전출처 : 미미달 > [퍼옴] ♠~아름답고 싱싱한 피부를 가꾸려면~♠

피부와 수면

잠을 설치고 일어난 후의 얼굴을 보면 피부가 거칠고 나이에 비해 훨씬 늙어 보인다. 수면부족과 불면증은 피부미용의 천적이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닌 만성적인 경우라면 수면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피부미용 운운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수면은 심신의 휴식과 에너지의 축적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수면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생활의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특히 피부를 통한 노폐물 처리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가 거칠어진다.
야근이나 밤샘을 하는 직업인들의 피부가 거칠고 노화가 심한 이유를 연구 분석한 결과 부신피질호르몬 분비의 심한 난조가 원인임을 밝혀냈다고 한다.

자야 할 시간에 억지로 깨어 있으니 '잠 깨는 호르몬'의 분비에 혼란을 가져올 것은 뻔한 일이다. 이에 따른 각종 신진대사에 불균형이 신체 각처에 영양공급을 감소시켜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피부의 기능도 예외가 아니다.
고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강한 수면습관을 생활화하자. 그리고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깨어 있는 동안은 도전적이고 활기찬 삶을 살자.


피부와 운동

누구 나가 경험하는 일이지만 적절한 운동으로 피부노폐물이 빠져 나간 뒤 샤워까지 하고 나면 날듯한 기분에 상쾌하기 그지없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므로 피부 구석구석까지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하게 공급된다.
그러니 자연 손상된 피부가 치유되고 정상화될 수밖에 없다. 물론 하루아침에 고운 피부로 바뀌는 것은 아니나 어떤 맛사지나 팩보다도 훌륭한 피부미용법이 운동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을 택해서 매일하는 것이다. 어떤 의무감에서가 아닌 즐기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집안 청소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운동이 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된다. 심장학 연구의 대가인 화이트 박사의 주장을 참고로 할 때 성인 여성들의 경우 10층까지는 무난히 운동삼아 걸어다닐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운동의 3요소 중 근력을 제외한 유연성과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좋다. 물론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으면 더욱 좋으나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렵다.
두 가지 기능을 강화시키려면 복합운동인 에어로빅과 수영이 바람직하나 성취감의 측면에서 보면 테니스, 배드민턴, 사이클, 등산 등도 권장할 만하다. 이 밖에 줄넘기와 걷기, 조깅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다. 유연성이 부족하기 쉬운 젊은 여성의 경우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도 권장할 만하다.
운동 후 식욕이 왕성해지므로 과식하기 쉬우나 실은 정상적인 식사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하면 영양분의 흡수율과 이용율이 증가하므로 반드시 에너지를 따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운동 전에 물은 충분히 마셔 두는 것이 좋다.

야외운동시는 반드시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을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운동 후에는 가볍게 목욕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정말 아름다워지기를 원하는가? 최고의 피부미용요법인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라.


피부와 스트레스

피부는 감정을 표시하는 독특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포감을 느낄 때 소름이 돋는 현상을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랑이라고 하는 즐거운 스트레스에 감염된 처녀의 얼굴은 빛이 나고 생기가 넘친다. 만나는 사람마다 도대체 어떻게 피부관리를 했길래 그렇게 피부가 좋아졌냐고 묻는다.
반면에 심각한 경제난 또는 자녀문제라는 나쁜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주부의 얼굴을 어쩐지 꺼칠하다. 그렇게 자랑하던 윤기 있는 피부가 하루아침에 변해버린 사실에 본인도 놀라는 경우가 있다.

최근 들어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피부질환이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직장여성의 경우 성취감이 없는 단순 반복적인 일에 시달리거나 대우에 대한 불만 등 많은 갈등을 안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정을 지키는 주부들의 경우도 고독과 불안, 증오와 분노 등 생활의 격랑 속에 휩쓸리다 보면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스트레스성 피부질환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유발하는 것과 스트레스에 의해 본래 있던 알레르기 성향이 악화되는 것의 두 종류가 있다. 대개는 질병이라고까지 말할 수 없는 단순한 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원인을 계속 방치하는 경우 치료가 어려운 반성피부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건강한 생활양식으로의 변화를 열망하는 몸 자체의 감정표현으로 보아 무방하다. 특히 음주나 커피 과용 그리고 자극성 음식에 의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름답고 싱싱한 피부를 가꾸려면 먼저 건강한 생활양식으로의 내적 변화를 추구하라! 그러고 나서 외적인 피부미용에 관심을 가지라. 이 순서를 바르게 이해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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