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장난감 1 - 애장판
오바나 미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몇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이 만화는 - 역시 애장판이 나올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캬 감동.ㅜㅜ

나온것이다 ~~ 근데 왜 절판인걸까.....윽.

결국 대여점에서 한권당 500원씩 빌려본다 ..... 비싸다. 다른데는 300원인데.. 아 이런말 할때가 아니군 ㅡㅡ;; 아이들의 장난감- 예전에 사나가 유령역할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표정을 잃은 것, 그리고 정말 주운 아이라는 것이 생생히 기억난다.

물론 읽어보면 슬픈것보단 발랄한 내용-이지만 그 안에 중심이 되는건 역시 슬픈내용인데, 눈물을 나게 하면서도 웃겨서 뭔가 이거 정말 ㅜㅜ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그 대사 , 레이가 "어린아이보고 어린아이라고 비웃는 부모가 어딨습니까!!" 하니까 엄마가ㅡㅡ;; "여ƒ…지, 우헤헤헤헤!! 눈구멍 후벼파고 잘 봐!!" "어떻게 후벼파요!! 아 그런 끔찍한소릴!!" 요렇게 조그만 글씨까지도 웃기고,

사나가 "칸이 남으니까 춤이나 출게요"하면서 멍한 표정으로 춤추는 모습도 굉장히 귀여웠다ㅜㅜ

또 나오즈미의 나팔 ㅜㅜ 진짜 최고다. 절벽에 떨어졌는데 하야마를 놀리니까 하야마가 "그만둬!'하면서 도망가다가 마구 달리다보니 어느새 둘 다 절벽을 뛰어올라가버렸다 __;;;

어찌보면 빅토리 비키랑 매우 닮아있는 사나. 빅토리비키보다 더 웃기다는 건 장담.ㅜㅜ

보너스 페이지에 마로의 집에대해서는 미칠듯이 웃었는데 '엄마와 나'를 보고는 눈물이 글썽글썽..

아 맞다 이 만화에 대해 정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하야마의 마음[동그랗게 표현한]곳에 삐죽이 바늘같은게 하나 솟아서 [나쁜생각] 반항적이 된 하야마가 자꾸자꾸 그런 바늘이 마음에 솟고 있는 걸 "괜찮아요. 그렇게 계속 하다 보면(?) 어느새 또 둥글어지니까."라면서 그 바늘이 자꾸 솟아나면 또 공처럼 둥글어지는 거 정말 감동적이었다..

과연 이 글을 누가 이해할 수 있으련만...............

........나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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