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세계명작 25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황보석 옮김 / 지경사 / 199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게 어느나라 소설이더라, 어쨌든 이 나라에서는 애들을 잘 때리나보다.ㅜㅜ

겨우 5살짜리 꼬마를 뽀르뚜까에게 보이기 싫을 정도로 그렇게 매질을 해놓다니,

몇살 차이 안나는 형까지도 제제를 마구 때리고 말야. ㅜㅜ 잘못을 하면 바로 매로 들여놓는 이 소설의 제제집안은 너무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뽀르뚜까의 망가라치바사건도 굉장히 마음이 아파서 '우와 말도안돼.'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읽는 내내 제제의 아빠와 뽀르뚜까와 학교의 이야기로 인해서 저번까지만해도 자주 나왔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묶은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라던가, 행복해지는 책들-등등의 책들보다 훨씬 나은 거 같다.

솔직히 감동적인 이야기만 묶은 것들은 지루하고 지겨운 내용이 너무 많아서 싫었는데, 역시 그런것보단 이런 책들을 더 읽어줘야겠다.

우와 너무 횡설수설해진거같다ㅡㅡ;;; 어쨌든 무지 슬펐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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