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플레져 > 화가 이상원


 

 

 

 

 

 

 

 

 

 

 

 


 

 

 

 

 

 

 

 

 

 

 

 

 

돈암동 버스 정류장에 가면 겨울에는 호떡을 팔고 여름에는 호떡 아닌 (뭔지 기억 안남 ㅠㅠ) 뭔가를 파는 할머니가 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할머니가 호떡을 만드는 것 보다 좌판 아래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할머니는 언제나 담배를 피우시는데, 그 모습만 보면 참 쓸쓸해진다. 아주 무연한 시선의 할머니. 그 시간에, 그때에 할머니가 담배 피우는 것이 마땅해 보인다. 설득력 있는 장면이라고 할까...ㅎㅎ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즐거운랄랄라 2004-12-2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서재에서 퍼온거.. 이사람은 정말 사진처럼 잘 그려서 그림들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많이 그리시는 분. 개인 화실이 있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