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만이다 보니, 못 본 것이 잔뜩이라 한꺼번에 쭈욱 훑었더니 쓸 것이 태산이군요.
그럼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써보도록 합시다아..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나아아아아. 어쩌면 이제껏 제가 쓴 페이퍼 중에서 가장 긴 페이퍼가 될지도 모를 분량이라;

  나온지는 좀 됐지만 못 읽었던 갓핸드 테루 25권.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렌 선생님은 밀고 당기는 게임의 선수인 듯. 이래저래 참 잘도 뻔뻔하게 저러는구나 싶어요. <- 안티는 아니고 그냥 좀 싫어하는 것 뿐이에요..^^ (그거나 그거나..) 이번권에서는 테루가 더욱더 좌충우돌 뛰어다니게 되는군요. 결과는 입에 담지 않기로 하고.. 그나저나 너무 뻔했습니다, 예의 그것은. 피 튀길 때부터 예상했어요. 의료만화 몇개 보고 나니까 다 그런 일을 한번씩은 겪고 성장하더군요. 테루도 그러겠지요, 뭐... 라고 말은 하지만, 그 과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그려내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느낌이 되기도 하니까 그게 기대라면 기대랄까.. 뭐, 여튼 시에이카이 망해라. <<

  강철의 연금술사 12권.

  사실 나온줄도 모르고 있다가;; 여튼 간에 점점 핵심에 다가서고 있군요. 그치만 양쪽에서 다 적의 정체를 간파했으니, 조금 더 유리한 쪽은 총통이려나.. 아무래도 권력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니. 그리고 그 란팡이라는 분... 정말 대단하더군요. ;ㅁ; 저, 하복씨가 하체마비왔을 때 만큼이나 슬펐어요.. ;ㅁ;!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원래 좋았지만,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그러트니.......................... 그 얌전해 보이던 사람이. ;ㅁ; 의외로 정이 많은 성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핀트가 어긋났...)

  디그레이맨 6권도 나왔지요, 역시나 나온지 좀 됐지만;; 네, 사실 제가 좀 느립니다.ㅠ

  표지의 저분 악독한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오는군요.. 그나저나 알렌 어떻해요?! 제 생각에 이건 이제까지의 디그레이맨 사상 알렌의 가장 큰 위기입니다? ;ㅁ;? 뭐, 주인공이니 설마 죽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이런 안일한 생각;)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알렌은.. 물론 그 사람도 이해야하지만, 그렇지만.................................. 뭐, 어쩔 수 없군요. 다 사람이니까, 다 살고 싶었겠죠. 결국 그 사람이, 제일 불쌍해진 건가요..

  루어 5권도 음, 음.

  전투신, 전투신, 전투신, 전투신...의 향연입니다. 음, 결말은 원만하다고 원만하게 끝났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은 역시 가슴 아프네요. 그렇지만 그 가슴아픔때문에 이런 결말이 사랑 받는 거겠지요. 사실 조금 예상 가능한 결말입니다. 그........저. 이름이 뭐더라 그 남자주인공 있잖습니까?; 그 분은 항상 목숨을 걸게 되는군요. 하지만 이번만큼 심각한 적은 없었을지도.. 굉장히 멋지게 보였어요, 흑흑. ㅠㅠ 그리고 그 여자주인공의 동생(...아 이놈의 붕어머리;;)에게도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듯? 뭐, 그럴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실버다이아몬드 6권..

  치구사의 애정공세는 계속되는군요. 으음, 으음, 그리고 토우지의 뜻밖의 형제가 나타나고, 그리고 음, 음, 음, 음, 음, 음, 그 사람의 두건도 벗겨지고. 각자의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아, 자세한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했다간 다 네타가 되어버려서;;;;) 아, 그리고 진짜 악의 축(...)인 사람의 야망이 드러나고, 뱀 감고 다니는 사람(......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의 여동생이 위험에 빠지게 되는군요. 이것도 뭔가 큰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뱀의 정체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레카 20권..

  ...............이제 이건 게임이 아닌 느낌; 사실 전 게임에 대해 거의 모르기 떄문에 무슨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뭐, 여튼 그들의 이해관계는 자꾸 어긋나기만 하고.. 의외의 전개가 펼쳐지는군요. 엘카....................는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의외였어요. 음, 음. 그리고 그 알의 정체도 궁금하고. 보물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봐서는, 꽤 비중있는 물건일 듯? 지금은 여기저기 방치되고 있지만;;;;

  신의 물방울 3권.

  밑에 올려놨지만, 3권은 이제사 봤기 때문에 여기 또 따로. <-
  음, 이번에는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집니다. 주인공씨는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군요.. 와인부 부장님은 의외로 와인의 대한 지식이 상당하신 듯합니다. 그리고 그 이탈리아와인 패치(...오타쿠?;)와의 대결을 위해 주인공은 오늘도 주머니를 텁니다. 어쩌겠어요. 오지랖 넓은 탓이지. 다 자업자득이랄까. <-

  크게 휘두르며 5권!!!!!!!!!!!!!!!!!!!!!!!!!!!!!!!!!!!!!!!!!!!!!!!!!! ;ㅁ;!!!!!!!!!!!!!!!!!!!!!!!!!!!!!!!!!!!!!!!!!

  아베가 미하시 말에 감동했다!!!!!!!!!!!!!!!!!!!!!!!!!!!!!!!!!!!!!!!!!!!!!!!!!!!!!!!!!!!!!!!!! 그 장면만으로 이 권은 진정 읽을 가치가 있다. (....)는 건 농담이고(아니 실은 진담도 반정도;). 시작부터 이상하게 업되어 있는 미하시는 저의 눈에도 상당히 위험하게 보이는군요.. 너무 기합이 들어 있달까 뭐랄까.. ;ㅁ; 부디 무사히 끝나길.. 그리고 상대편 투수 묘하게 멋지다..... <- 여튼 다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저는 너무 기뻐요.. (어째서 제가 기뻐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실 저 감독님의 숨은 팬이었습니다. <-

  메이저 56권입니까.. 벌써 56권입니까.. 대체 언제 끝납니까..? <-

  농담이고, 아직 지루하게 느끼고 있지는 않으니까 더 길어져도 상관없어요. 단지 권수의 압박에 잠시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원래 장편과는 좀 친하지 않아서? (라고 써놓고 보니 저 꽤나 장편을 많이 보는군요;;) 고로는.. 결말이 깔끔해서 좋습니다. 뭐랄까, 시원시원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점에서 참 좋아요. 하지만 그 중간 사고방식은 별로.. 이번에도 고집부리고. 그런 것은 역시 좋지 않다고 해야하나, 뭐라나. 하지만 그게 또 투수의 특징 중 하나라지요? 묘하게 자부심 높은 것. 그리고 저 표지의 아가씨 굉장히 결심을 하는군요; 저라면 절대 못 그래요;;; 앤드 고로가 그 제안을 거부한 것은 조금 의외. 그리고 이번권에서 아주 절실히 느낀 건데, 고로 말투가 조금....?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거슬려서;;;;;;

  결계사 9권도 나왔습니다. 아니, 몰랐는데 나와있더라구요;

  저 표지의 세명의 관계는 돈독해지는군요. 마지막에 그의 방해로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만... 그리고 그 아가씨 진짜 좋아요. >_<d 사실 제가 상큼발랄하고 자기 의사가 뚜렷한 아가씨들을 좀 많이 좋아합니다. 의외로 남자캐릭터보다 여자캐릭터를 더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여튼저튼 여러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이번권은. 저쪽도 본격적으로 뭔가를 하기 시작하는 것 같고.... 얽히고 설켜 있네요.

  신 암행어사 12권입니다.

  아아, 세사람의 관계는 안타깝고, 안타깝고 안타깝군요.. 개인적으로는 해모수씨가 참 좋습니다..ㅠㅠ 아지태는 대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고?; 그럼 저기 있는 저 사람은 누구십니까? 혹시 이쪽이 그쪽이고 그쪽이 이쪽입니까..? (이미 패닉상태;) 흑마술......이라는 것은 참 위험해보입니다만;; 뭐, 위험해도 뛰어드시겠지요..? ㅠㅠ 그리고 원술랑씨도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뭐, 이쪽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여튼 결국 떠날 수 없는 장소..라는 게 누구나 있는 법이니까 해모수에게는 계월향이, 계월향에게는 문수가, 문수에게는 전장(혹은 전우)이 그 장소라는게, 그렇게 엇갈린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원피스 39권.

  일본의 만화계가 진짜 대단한 이유 중의 하나가, 데뷔작으로 이렇게 긴 장편을 그릴 수 있다는 것. 지금의 우리나라 만화시장에서는 감히 꿈꿀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작가가 그 데뷔작을 끝내고 나서 그 데뷔작의 이미지를 쉽게 벗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역시 그런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충문히 멋지다고 봐요. ㅠㅠ 아니, 그러고보니 궁은 데뷔작이었던 가요?; 아니면 앞에 단편몇개 그렸던가요;; 그건 잘 모르지만 여튼, 그런 의미에서 원피스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에에, 이번권은 추격전이지요. 로빈 왜 그러세요.ㅠㅠ 당신의 장점은 쿨하다는 거지만, 쿨해도 너무 쿨해....(라기보다 너무 다정다감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 이번권은 상디씨가 많이 활약해줘서 기쁩니다. 그리고 루피의 돌격도 너무 루피다워서 푸풉했어요. 개구리도 너무 귀엽고//

  이드 11권입니다. 판타지 소설이 만화화한 것 중 제가 읽는 것이 두개 있는데 그것중의 하나가 이드, 다른 하나가 황제의 검이지요. 제가 원래 장르를 초월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게다가 제가 조금 원작지상주의파라서;) 많이 안보는 편인데, 어찌된 일인지 정신차리고보니까 읽고 있더라구요?;
  이번권에서 기초를 마련해놨으니까 다음권에는 엄청 중요한 이야기를 두두둥 쏟아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권에서는 그 기초 말고는 별 것없나요? 아, 전하 신변에 이상이 있긴 하군요. 그 쪽도 뭔가 벌어질 낌새입니다. 마루타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데. 음-..

  와일드 라이프 10권. 표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번권은 주인공씨의 열정을 좀 더 드높였군요. 음, 음, 음, 그치만 그사람의 결정은 정말 의외였어요. 하긴 언제는 알았나, 그 사람 생각을.
  이번의 주제는 과연 불로불사의 약이 있느냐, 없느냐!! (...)는 아니고 대학병원의 의료에 관해서군요. 그리고 생명의 개체성에 관해서인가요? (.......말하고 보니까 둘 다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여튼 해피해피해피해피하면 끝.

  열혈강호 39권.

  그들의 사랑은 깊어만가는군요. <- 뭐, 어느쪽이야기이냐 하면 세쪽 다 입니다?;
  목적지 도착!! 하자마자 시련!! 이라는 건 어느새 공식............

  뭐, 별다르게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라기보다는... 쓰다가 지쳤다는게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만 줄이려고요;;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실 몇개가 죽도록 기억이 안나려고 해서 머리쥐어짜느라고 시간이 걸린 탓도 있지만, 1시간 4분이나 쓰고 있으려니 죽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전 이만 수면을 취하러 갑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개 2006-01-07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겹쳐서 보는 만화가 몇 개 안되는군요...흐음~
보고싶은 것들이 있지만 권수의 압박 때문에 살짝 망설이게 됩니다.. 메이저는 한번 봐야 할텐데......ㅎㅎ

sandcastle 2006-01-08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가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만화책이 있군요. 다보고 싶은데, 역시 그건 무리겠죠; (웃음.)
장편은, 역시 시작할 때 조금 무섭지요. 하지만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면, 성취감이 배가 되니까~ 한번씩 굉장히 땡길 때가 있어요. 아하하. 메이저는 정말 초 장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책인데;;;; 재미는 있습니다. :D
 

                             

 

 

 

 

요호, 새로운 만화책 소개. 짠짠짠! 2권까지 나온줄 알았더니 3권까지 나왔군요;; 전부 12월에 출간.ㅠㅠ

사이코 닥터 카이 쿄오스케를 그린 분들의 새 작품입니다. 으으음, 글도 그림도 같은 분. :9
개인적으로 이 분들 진짜 좋아해요. 사실 아직 이거랑 카이 쿄오스케 밖에 못 봤지만. <-

와인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에 대해 꽤 관심있는 편이기 때문에(비싸서 마시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뭐랄까 그 뭔가 있어보이는 분위기라던가(..불순하다;) 표현이라던가 오묘함이라던가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오오오오~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줄거리를 조금 아주 조금 맛만 보여드리자면, 세계적인 와인평론가의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와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들이라는 분이 주인공인데, 이 분께서는 와인에 대한 기술이라던지 미각, 후각 등은 아버지의 훈련으로 다 익히고 있는데, 정작 어렸을 때 와인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 와인을 싫어하게 된 케이스...............라고 할까요. 뭐랄까, 굉장히 이해가 됩니다. 예를 들자면 영어의 재미도 필요성도 모르는 아이에게 부모님이 과도하게 조기영어교육을 시킴으로써 아이가 영어에 등을 돌리게 되는 슬픈 이야....기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간에;;

사이코 닥터 카이 쿄오스케도 그랬지만, 이분들 그 특정분야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는 듯, 이 신의 물방울에서는 꽤나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뭣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추천작입니다. 재미있어요. 그림체도 깔끔하고! 게다가 이 분 정장을 무진장 잘그리십니다. <-

 

이왕 하는 거 사이코 닥터 카이 쿄오스케에 대해서도 좀 늘어놔 볼까요.

 

 

 

 

.....................잘생겼죠...? << 일단 주인공이 잘 생겼다는 것으로 60%는 먹고 들어갑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심리 상담 이야기입니다. 음, 그래요. 카이 쿄오스케라는 심리상담가가 주인공입니다. 전 4권 완결에 이런저런 심리상담이야기를 하다가 큰 줄기인 동생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것저것 자료를 상당히 많이 보시는 듯 심리상담에 대한 지식이 꽤나 들어있습니다.

끝마무리는 매우 무난하게 끝납니다. 으음, 좀 뻔하다면 뻔하지만, 그래도 그런 여운이 있는 것도 괜찮긴 하지요. :)

 

그럼 이만 줄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6-01-02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지 정보 관심가네요 와인이야기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날개 2006-01-02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의 물방울 사려고 했더니, 1권이 품절이라 아직 주문을 못했어요..^^
사이코 닥터~는 저도 재미있게 읽었다는....

sandcastle 2006-01-0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일 뿐입니다. :)
날개님// 헉, 벌써 품절입니까;; 이 분들 참 좋죠...
 

요즘 서재질이 좀 뜸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넷상에서의 거처를 좀 옮기는 바람에 주로 거기서 놀았거든요. 비툴커뮤니티에도 참가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 눈팅이긴 합니다만;)

여튼 그런고로 한꺼번에 총정리해봅시다.
그렇지만 제가 좀 많이 붕어라서 몇개정도는 잊어먹었을지도 모릅니다요. (...)

 월광천녀. 27권으로 그 대작이 끝났습니다.

 뭐랄까, 조금 허무하고 납득할 수 없게 끝나긴 했습니다만..... 무난하다고 해야할까 뭐랄까 뭐라고 말하기가 곤란한 결말이군요, 이건. 결론은 불쌍한 건 밀러..인가요. 여튼저튼간에 저의 머리로는 조금 이해하기 곤란했습니다. 그나저나 미도리 완전 성자되더군요.ㅠ 그것도 좋긴 하지만, 전 마구마구 질투했던 미도리가 좀 더 인간다워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튼 무사히 완결난 것에 일단 축하해봅시다.

 나루토 29권..

 역시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거겠지요,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란. 별다르게 확 터지는 것은 없습니다. 가아라 구하러 가면서 좀 티격태격하는 것 말고는 그다지..? 단지 그들이 2년이나 걸린 이유가 밝혀지고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밝혀지지요.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인가요, 이번 권은?

 

 피아노의 숲 11권.

 아아아아아아아, 카이!! 카이!!!! 카이!!!!!!!!!!!!!!!!!!!!!!!!!!!!!!
 카이가 정장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권은 진정 가치롭습니다. (이런,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취향....) 아아아아아, 그들의 극적이라면 극적인 재회.. 카이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대부분이 아지노의 힘이라는 느낌이지만....) 그러나 콩쿨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ㅠ 카이 힘내라! 넌 대성할 수밖에 없어! ;ㅁ;!!

 녹색의 왕 3권..

 음, 녹색의 왕. .....................................어땠더라..;;;;;;;;;; 이거 12월 초에 본 것 같아서 거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이;;;;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아참아참 주인공씨,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합니다. 잘못하면 큰일 나겠는데요. 애가지고 뭐하는 짓인지. (...) 요즘들어 만화책들이 인질놀이를 참 좋아하는 듯;; 여기저기 다 인질... (먼 산.)

 사무라이디퍼 쿄우도 나왔지요.

 음, 다 밝혀지는군요. 미부재림계획이라는 것도 붉은 눈의 비밀도.. 하긴 재림..이라는 것자체에서 그런 것을 느낄 수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쿄우씨는 언제나 위험에 처하는군요. 뭐, 언제나 잘 빠져나오긴 했지만. 그리고 지금도 빠져나올 것 같고. 제발 호타루랑 신레이...................................... 살려주세요.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러고 항상 살아났지만. <- 그래도 불안하잖아요. 음, 음.

 뭐, 다들 보셨을거라 짐작하지만, 데스노트도 나왔지요.

 헤에.................................................. 여전히 전 이 책을 다 읽는데 장장 5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아, 진짜 머리용량이 부족해요... 뭐, 각설하고! 미사가 꽤 큰 비중을 가지고 있군요. 그 사신도 참 지극정성입니다... 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뭐, 키라는 조금 예상범위안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고. 그 회의를 하는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아니었구나..라기보다 머리 좋구나..라는 느낌이 더 정확한가요;) 하지만 이렇게 말해봤자 전.......... 이미 중요한 부분은 다 알아버렸기 때문에... 이런 인터넷의 폐단.ㅠㅠ

 트윙크 트윙크 3권!!!!!!!!!!!!!!!!!!!!!!!!!!!!!!!!!!!!!!!!!!!!! 너 얼마만이니..ㅠㅠ
 이 권에서 말할 것은 말할 것은 말할 것은 단 한가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신관님..................................................................!! ㅠㅠ

 더이상은 감상은 필요없습니다. (대뜸.)
 언제나처럼 노곤노곤하고 나긋나긋한 진행이었어요.

 학교선생님 3권.

 카즈라씨....................... 왜 갑자기 이렇게 부지런해지셨나요. ㅠㅠ 아니면 출판사가 부지런해진건가요..? ㅠㅠ
 예상대로랄까 뭐랄까 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번권은 다람쥐형제이야기. 그들이 어떻게 학교에 있게 되었는지와 그리고 그들과 연을 맺게 된 새로운 캐릭터들 등장. 귀엽네요, 진짜. 다음권은 긴과 에로씨의 이야기라는데 저는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지만 역시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정도의 센스는 필요하겠죠. (라기보다 안 그러면 못 버팁니다.ㅠㅠ)

생각나는 건 이정도밖에 없군요. ㅠㅠ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아하하하, 뭐 어때요.

그리고 디그레이맨이랑 갓핸드 테루 나왔다던데. 그것도 보고 차차 올리던지 말던지 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개 2005-12-3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윙크트윙크, 학교선생님, 녹생의 왕... 이거 안봤는데,
볼까요? 추천할만한가요?^^

sandcastle 2006-01-01 0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고 딱 단언할수가 없네요. ^^; 개인적으로 트윙크트윙크를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별로라고 말한 사람들도 꽤 많이 봐왔기 때문에;;;;; 여튼 굉장히 보들보들한 쌍둥이 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학교선생님은 가볍게 호모물이기 때문에 거기에 거부감있으시면 안보시는게 좋으실 것 같고, 녹색의 왕은 그렇게 재미있어!!라고 외칠 정도는 아닌데 그냥 즐겁게 즐길 수 있으실 정도라고 생각해요. :D
 

  새로 본 만화책들........ 만화쪽 페이퍼에는 이런 글 밖에 안 쓰는 군요; 하긴 이런 것 말고는 쓸 내용자체가 없긴 하지만서도;; 후후후, 여튼 즐겁습니다, 저는. :)

   강호패도기 읽었습니다. 고려인에게 아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는 군요. 그것말고는 그냥저냥 밍숭맹숭....? 당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안 당하는군요. 아니, 사실 주인공이 당할리는 없는건가요;;;;;;;;

  여튼 여튼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아.

 

  차나왕 요시츠네 14권...도 읽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요시츠네의 기지로 살아납니다. 저 표지의 두사람... 그리고 저 두사람의 아버지, 참 귀여우시더군요. 둘째는 그렇게 안 봤는데, 의외로 자격지심이 있는 듯. 그리고 이들의 동생은 참으로 어이없는 오해를 하고....................

  또다른 사건이 일어나게 되지요. 그것도 어떻게 어떻게 해결되겠지만 말입니다. 여튼 재미있었습니다아. ;ㅁ;

  이누야샤도 나왔지요. 으음, 음, 이젠 진짜 술래잡기 좀 그만했으면 싶은데;;;

  나라쿠는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이번권에서는;;;;;;;; 회상신은 나왔던가, 안나왔던가 그렇고;; 이누야샤는 자신의 검을 강하게 할 방법을 모색하고.. 그리하여 방법을 찾았는데, 마지막에 보니 또 어렵게 되었군요. 힘들게 해서 얻던지 그냥 못 얻던지 하겠지요. 설마 철쇄아가 부러지기야 하려고.. <-

그리고 저기 저 늑대...?씨는 꽤 강한 무기를 손에 넣은 듯? 카고메는 약하다고 했던가, 어땠던가?

  20세기 소년 20권 나왔습니다!!!!!! ;ㅁ;!!!!

  칸나가 결국 쳐들어가는 군요. 그리고 칸나의 어머니이자, 켄지인지 겐지인지 주인공의 누나도 나와서 과거 이야기를 해주고, 최고의 비밀은 사다키요가!!!!!!!!!!!!!!!!!! 사다키요가!!!!!!!!!!!!!!!!!!!!!!! 사다키요가!!!!!!!!!!!!!!!!!!!!!!!!!!

  여기까지 해두지요... 말하면 재미없잖아요? 이렇게 약간 궁금증을 유발해 놓아야 더 재미있는 법이거든요, 만화책은. <- 타앙.

  20세기 소년은 이제 끝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이 두권은 나왔는데, 아직 못 읽고 있는 것. 짱은 그렇다 쳐도 탐정학원 Q는 엄청 기대 되는군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치겠습니다.... 이거 다 사면 돈이 얼마입니......?;;;; (진짜 좌절스럽...)

더 큰 문제는 저 중 한장도 포기할 수가 없다는 것. ora

음반 하나하나를 설명하자면,

첫번째 음반은 유령신부 OST...
사실 영화자체는 꽤 실망스러웠지만, OST는 참 좋았기 때문에. ;ㅁ; 아으아으아으아으, 전 그 발랄하면서도 슬픈 듯한 느낌을 좋아해요. 발랄하게 죽음을 찬미한다던지 하는. <- 여튼 간에 가지고 싶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ㅅㅠ

두번째와 세번째 음반은 칸노 요코씨가 제작한 음반으로 두번쨰 것은 울프스 레인 OST 세번째 것은 공각기동대 2번째 OST.... 으어, 공각기동대 첫번쨰 OST를 듣고 이건 영락없이 내 취향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요. (뭘 어쩔 수가 없냐;;;) 그리고  울프스 레인은 만화책의 분위기도 좋아했기 때문에. ;ㅁ; (좀 어려운 내용인데다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는 내용인데 짧게 끝나서 참 아쉽긴 했지만.) 분명히 음악도 내 취향일 것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퀸이신 사카모토 마야씨이기도 하고요. ;ㅁ;
여튼 여러모로 포기할 수 없는 음반입니다아아아아아아.....

네번째 음반은 사무라이 참프루 OST...
사실 무엇인가 하나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이 음반을 포기하겠습니.... (타악.) 하지만, 역시 좋다... 크윽, 될 수 있다면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음반입니다. 아아아아아아, 그치만 재정이... 미안해... (...)

다섯번째 음반은 엠마 OST.
이것만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 못합니다. 양방언씨가 음악 감독인가를 맡았는데요, 사실 누군지 아리까리했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 십이국기 음악담당이었답니다. ㅠ_ㅠ!! 절대로 포기할 수 없어요. 암, 그렇고 말고요. 크윽. 19세기 영국 배경, 엠마의 분위기라는 것만 해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데, 양방언씨가 감독이시라니, 이 목숨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살텝니다. ;ㅁ;!!

여섯번째 음반은 Klazzbrothers & Cubapercussion 의 최신 음반....ora
전부터 팬이었습니다... 이분들 음반은 이것만 빼고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이 어떻느냐는 둘째치고라도 저의 수집벽이 사라고 저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분들의 무대에서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참 열정적인 모습이라 부러웠습니다. 사실 음악 하시는 분들치고 누가 열정적이지 않겠느냐만은. 그치만 역시 저의 취향에도 맞고 해서, 사야만 겠습니다. <-

일곱, 여덟번째 음반은 히사이시 조씨가 작곡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최신 음반입니다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사실 아주 예전부터 노리고 있었는데, 못 사고 있구요. 최신 음반은 히사이시 조씨가 일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했다는 군요. 사실 이분도 예전부터 아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미야자키 하야오씨의 애니메이션 때문이었었죠.) 꼭 소장하고 싶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큰 일이군요.

아홉번째는 라디오 헤드 의 오케이 어쩌고. <-
뒤늦은 바람입니다. 친구가 라디오 헤드 라디오 헤드 거리길래, 뭔가 했더니만, 그 암울함이라니 직격. ;ㅁ;
그들의 음반 중에서 명음반이라 꼽히는 이 음반.... 꼭 가지고 싶어요. 흑흑흑흑... 분명히 이것을 기점으로 또 마구 늘려나가겠지만;;;;;

 

여튼......................................

저.......................... 어쩌면 좋죠.........................? ;ㅁ;

 

시간 남는다고 알라딘 돌아다니는 게 아니었어...... (훌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