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만이다 보니, 못 본 것이 잔뜩이라 한꺼번에 쭈욱 훑었더니 쓸 것이 태산이군요.
그럼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써보도록 합시다아..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나아아아아. 어쩌면 이제껏 제가 쓴 페이퍼 중에서 가장 긴 페이퍼가 될지도 모를 분량이라;

  나온지는 좀 됐지만 못 읽었던 갓핸드 테루 25권.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렌 선생님은 밀고 당기는 게임의 선수인 듯. 이래저래 참 잘도 뻔뻔하게 저러는구나 싶어요. <- 안티는 아니고 그냥 좀 싫어하는 것 뿐이에요..^^ (그거나 그거나..) 이번권에서는 테루가 더욱더 좌충우돌 뛰어다니게 되는군요. 결과는 입에 담지 않기로 하고.. 그나저나 너무 뻔했습니다, 예의 그것은. 피 튀길 때부터 예상했어요. 의료만화 몇개 보고 나니까 다 그런 일을 한번씩은 겪고 성장하더군요. 테루도 그러겠지요, 뭐... 라고 말은 하지만, 그 과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그려내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느낌이 되기도 하니까 그게 기대라면 기대랄까.. 뭐, 여튼 시에이카이 망해라. <<

  강철의 연금술사 12권.

  사실 나온줄도 모르고 있다가;; 여튼 간에 점점 핵심에 다가서고 있군요. 그치만 양쪽에서 다 적의 정체를 간파했으니, 조금 더 유리한 쪽은 총통이려나.. 아무래도 권력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니. 그리고 그 란팡이라는 분... 정말 대단하더군요. ;ㅁ; 저, 하복씨가 하체마비왔을 때 만큼이나 슬펐어요.. ;ㅁ;!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원래 좋았지만,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그러트니.......................... 그 얌전해 보이던 사람이. ;ㅁ; 의외로 정이 많은 성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핀트가 어긋났...)

  디그레이맨 6권도 나왔지요, 역시나 나온지 좀 됐지만;; 네, 사실 제가 좀 느립니다.ㅠ

  표지의 저분 악독한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오는군요.. 그나저나 알렌 어떻해요?! 제 생각에 이건 이제까지의 디그레이맨 사상 알렌의 가장 큰 위기입니다? ;ㅁ;? 뭐, 주인공이니 설마 죽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이런 안일한 생각;)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알렌은.. 물론 그 사람도 이해야하지만, 그렇지만.................................. 뭐, 어쩔 수 없군요. 다 사람이니까, 다 살고 싶었겠죠. 결국 그 사람이, 제일 불쌍해진 건가요..

  루어 5권도 음, 음.

  전투신, 전투신, 전투신, 전투신...의 향연입니다. 음, 결말은 원만하다고 원만하게 끝났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은 역시 가슴 아프네요. 그렇지만 그 가슴아픔때문에 이런 결말이 사랑 받는 거겠지요. 사실 조금 예상 가능한 결말입니다. 그........저. 이름이 뭐더라 그 남자주인공 있잖습니까?; 그 분은 항상 목숨을 걸게 되는군요. 하지만 이번만큼 심각한 적은 없었을지도.. 굉장히 멋지게 보였어요, 흑흑. ㅠㅠ 그리고 그 여자주인공의 동생(...아 이놈의 붕어머리;;)에게도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듯? 뭐, 그럴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실버다이아몬드 6권..

  치구사의 애정공세는 계속되는군요. 으음, 으음, 그리고 토우지의 뜻밖의 형제가 나타나고, 그리고 음, 음, 음, 음, 음, 음, 그 사람의 두건도 벗겨지고. 각자의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아, 자세한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했다간 다 네타가 되어버려서;;;;) 아, 그리고 진짜 악의 축(...)인 사람의 야망이 드러나고, 뱀 감고 다니는 사람(......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의 여동생이 위험에 빠지게 되는군요. 이것도 뭔가 큰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뱀의 정체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레카 20권..

  ...............이제 이건 게임이 아닌 느낌; 사실 전 게임에 대해 거의 모르기 떄문에 무슨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뭐, 여튼 그들의 이해관계는 자꾸 어긋나기만 하고.. 의외의 전개가 펼쳐지는군요. 엘카....................는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의외였어요. 음, 음. 그리고 그 알의 정체도 궁금하고. 보물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봐서는, 꽤 비중있는 물건일 듯? 지금은 여기저기 방치되고 있지만;;;;

  신의 물방울 3권.

  밑에 올려놨지만, 3권은 이제사 봤기 때문에 여기 또 따로. <-
  음, 이번에는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집니다. 주인공씨는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군요.. 와인부 부장님은 의외로 와인의 대한 지식이 상당하신 듯합니다. 그리고 그 이탈리아와인 패치(...오타쿠?;)와의 대결을 위해 주인공은 오늘도 주머니를 텁니다. 어쩌겠어요. 오지랖 넓은 탓이지. 다 자업자득이랄까. <-

  크게 휘두르며 5권!!!!!!!!!!!!!!!!!!!!!!!!!!!!!!!!!!!!!!!!!!!!!!!!!! ;ㅁ;!!!!!!!!!!!!!!!!!!!!!!!!!!!!!!!!!!!!!!!!!

  아베가 미하시 말에 감동했다!!!!!!!!!!!!!!!!!!!!!!!!!!!!!!!!!!!!!!!!!!!!!!!!!!!!!!!!!!!!!!!!! 그 장면만으로 이 권은 진정 읽을 가치가 있다. (....)는 건 농담이고(아니 실은 진담도 반정도;). 시작부터 이상하게 업되어 있는 미하시는 저의 눈에도 상당히 위험하게 보이는군요.. 너무 기합이 들어 있달까 뭐랄까.. ;ㅁ; 부디 무사히 끝나길.. 그리고 상대편 투수 묘하게 멋지다..... <- 여튼 다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저는 너무 기뻐요.. (어째서 제가 기뻐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실 저 감독님의 숨은 팬이었습니다. <-

  메이저 56권입니까.. 벌써 56권입니까.. 대체 언제 끝납니까..? <-

  농담이고, 아직 지루하게 느끼고 있지는 않으니까 더 길어져도 상관없어요. 단지 권수의 압박에 잠시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원래 장편과는 좀 친하지 않아서? (라고 써놓고 보니 저 꽤나 장편을 많이 보는군요;;) 고로는.. 결말이 깔끔해서 좋습니다. 뭐랄까, 시원시원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점에서 참 좋아요. 하지만 그 중간 사고방식은 별로.. 이번에도 고집부리고. 그런 것은 역시 좋지 않다고 해야하나, 뭐라나. 하지만 그게 또 투수의 특징 중 하나라지요? 묘하게 자부심 높은 것. 그리고 저 표지의 아가씨 굉장히 결심을 하는군요; 저라면 절대 못 그래요;;; 앤드 고로가 그 제안을 거부한 것은 조금 의외. 그리고 이번권에서 아주 절실히 느낀 건데, 고로 말투가 조금....?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거슬려서;;;;;;

  결계사 9권도 나왔습니다. 아니, 몰랐는데 나와있더라구요;

  저 표지의 세명의 관계는 돈독해지는군요. 마지막에 그의 방해로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만... 그리고 그 아가씨 진짜 좋아요. >_<d 사실 제가 상큼발랄하고 자기 의사가 뚜렷한 아가씨들을 좀 많이 좋아합니다. 의외로 남자캐릭터보다 여자캐릭터를 더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여튼저튼 여러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이번권은. 저쪽도 본격적으로 뭔가를 하기 시작하는 것 같고.... 얽히고 설켜 있네요.

  신 암행어사 12권입니다.

  아아, 세사람의 관계는 안타깝고, 안타깝고 안타깝군요.. 개인적으로는 해모수씨가 참 좋습니다..ㅠㅠ 아지태는 대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고?; 그럼 저기 있는 저 사람은 누구십니까? 혹시 이쪽이 그쪽이고 그쪽이 이쪽입니까..? (이미 패닉상태;) 흑마술......이라는 것은 참 위험해보입니다만;; 뭐, 위험해도 뛰어드시겠지요..? ㅠㅠ 그리고 원술랑씨도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뭐, 이쪽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여튼 결국 떠날 수 없는 장소..라는 게 누구나 있는 법이니까 해모수에게는 계월향이, 계월향에게는 문수가, 문수에게는 전장(혹은 전우)이 그 장소라는게, 그렇게 엇갈린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원피스 39권.

  일본의 만화계가 진짜 대단한 이유 중의 하나가, 데뷔작으로 이렇게 긴 장편을 그릴 수 있다는 것. 지금의 우리나라 만화시장에서는 감히 꿈꿀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작가가 그 데뷔작을 끝내고 나서 그 데뷔작의 이미지를 쉽게 벗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역시 그런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충문히 멋지다고 봐요. ㅠㅠ 아니, 그러고보니 궁은 데뷔작이었던 가요?; 아니면 앞에 단편몇개 그렸던가요;; 그건 잘 모르지만 여튼, 그런 의미에서 원피스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에에, 이번권은 추격전이지요. 로빈 왜 그러세요.ㅠㅠ 당신의 장점은 쿨하다는 거지만, 쿨해도 너무 쿨해....(라기보다 너무 다정다감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 이번권은 상디씨가 많이 활약해줘서 기쁩니다. 그리고 루피의 돌격도 너무 루피다워서 푸풉했어요. 개구리도 너무 귀엽고//

  이드 11권입니다. 판타지 소설이 만화화한 것 중 제가 읽는 것이 두개 있는데 그것중의 하나가 이드, 다른 하나가 황제의 검이지요. 제가 원래 장르를 초월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게다가 제가 조금 원작지상주의파라서;) 많이 안보는 편인데, 어찌된 일인지 정신차리고보니까 읽고 있더라구요?;
  이번권에서 기초를 마련해놨으니까 다음권에는 엄청 중요한 이야기를 두두둥 쏟아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권에서는 그 기초 말고는 별 것없나요? 아, 전하 신변에 이상이 있긴 하군요. 그 쪽도 뭔가 벌어질 낌새입니다. 마루타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데. 음-..

  와일드 라이프 10권. 표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번권은 주인공씨의 열정을 좀 더 드높였군요. 음, 음, 음, 그치만 그사람의 결정은 정말 의외였어요. 하긴 언제는 알았나, 그 사람 생각을.
  이번의 주제는 과연 불로불사의 약이 있느냐, 없느냐!! (...)는 아니고 대학병원의 의료에 관해서군요. 그리고 생명의 개체성에 관해서인가요? (.......말하고 보니까 둘 다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여튼 해피해피해피해피하면 끝.

  열혈강호 39권.

  그들의 사랑은 깊어만가는군요. <- 뭐, 어느쪽이야기이냐 하면 세쪽 다 입니다?;
  목적지 도착!! 하자마자 시련!! 이라는 건 어느새 공식............

  뭐, 별다르게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라기보다는... 쓰다가 지쳤다는게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만 줄이려고요;;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실 몇개가 죽도록 기억이 안나려고 해서 머리쥐어짜느라고 시간이 걸린 탓도 있지만, 1시간 4분이나 쓰고 있으려니 죽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전 이만 수면을 취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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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1-07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겹쳐서 보는 만화가 몇 개 안되는군요...흐음~
보고싶은 것들이 있지만 권수의 압박 때문에 살짝 망설이게 됩니다.. 메이저는 한번 봐야 할텐데......ㅎㅎ

sandcastle 2006-01-08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가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만화책이 있군요. 다보고 싶은데, 역시 그건 무리겠죠; (웃음.)
장편은, 역시 시작할 때 조금 무섭지요. 하지만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면, 성취감이 배가 되니까~ 한번씩 굉장히 땡길 때가 있어요. 아하하. 메이저는 정말 초 장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책인데;;;; 재미는 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