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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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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이전에 사용해봤던 토탈모이스쳐보다 끈적거림이 적고 빨리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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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생로병사의 비밀 SERI 연구에세이 86
손동원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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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센티브란 신생기업이 비즈니스를 할 만하게 해주는 조건이다...창업 인센티브에는 창업 규제뿐만 아니라 창업을 유리하게 해주는 모든 조건이 포함된다. 지식조건, 혁신조건, 시장조건, 산업구조, 기술패러다임의 변화 등이 그런 조건들이다. -14쪽

첫째, 지식조건이다. 한 산업의 생산공정이 복잡하면 신생 기업들에게 불리하다. 생산공정이 복잡할수록 전문 지식과 인력이 필요하고 긴밀한조직구조가 요청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 기업이 유리한 편이다. 자동차 산업의 생산공정은 의류 제조업보다 복잡한데, 그 이유는 관리해야 할 부품의 수가 많고 정교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산공정이 복잡한 자동차 산업에서 신생 기업은 기존 기업의 벽을 넘기 어렵다.

둘째, '혁신 원천'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산업 내부의 가치사슬에서 혁신이 발생한다. 즉 완성품 업체와 부품 업체 각각에서, 그리고 두 업체 간 가치사슬에서 혁신이 발생한다. 그러나 의약 산업의 경우에는 대학과 공공기관 등의 지식을 공급하는 외부조직에서 혁신이 유입된다. 이때 신생기업은 외부 지식의 유입이 중요한 산업에서 유리하다. 바이오 신약 등 몇몇 지식산업에서 신생 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5쪽

셋째, '시장 조건'이다. 시장 조건이란 수요조건, 즉 고객 기호를 말한다. 바이오 기업을 예로 들면 암 치료제를 개발했을 때가 희귀 질병 치료제를 개발햇을 때보다 더욱 큰 수요를 창출할 것이 분명하다. 암 환자의 수요가 훨신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 조건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일수록, 세분화된 시장일수록 신생 기업에게 유리하다. 그만큼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새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 조성의 초기에는 경쟁업체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경쟁을 돌파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오래된 시장은 으레 터줏대감이 있기 마련이라 지배적인 디자인 혹은 기술표준 등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쪽

넷째, 산업구조이다. 산업 자체의 속성상 신생 기업의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자본집약형 산업이 그렇다. 자본집약형 산업에는 설립 초기부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므로 신생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제약회사가 대표적 예이다. 유명한 다국적 제약 회사들 중 100년 내외 혹은 그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들이 많다. 최근 바이오 신약 분야에서 신생 벤처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제약업은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신규 진입이 어려운 편이다.

한편 산업별로 창업기회가 다르다. 예컨대 반도체 산업과 자동차 산업은 많은 기업을 파생시키는 산업이다. 반도체의 메카라는 실리콘밸리는 페어차일드 기업에서 수많은 기업이 파생하면서 오늘의 명성을 얻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은 약 70만개 이상의 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부품 업체들이 파생되는 편이다. 이는 미국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 일본의 도요타, 한국의 울산에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몰려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6쪽

다섯째,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기술 발전상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채될 때 기존 기업들의 한계가 노출되어 신생 기업들이 틈새를 노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필름이 지배할 때는 코닥의 위치에 도전하는 신생 기업은 거의 없었지만, 디지털 카메라 기술이 자리 잡으면서 많은 신생 기업이 코닥과 경쟁할 수 있었다. 결국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못했던 코닥은 몰락했다. 플라스틱 필름이 디지털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코닥에게 경쟁할 수 있는 틈새가 생긴 것이다. -16쪽

한 기업이 성장하려면, 스스로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고 또한 성장을 유도하는 인센티브가 갖춰져야 한다. 우선 한 기업의 성장은 우수한 루틴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마커스 교수가 제안하는 지속성장의 네가지 비결을 들어보자. 그 네가지 성장 비결은 스위트폿, 민첩성, 훈련, 집중 등이다....스위트폿은 골프채나 야구 배트 따위에서 공이 가장 효과적으로 쳐지는 부분으로, 기업의 스위트스폿이라면 경쟁은 없지만 수요가 존재하는 지점이다. -37쪽

이렇게 라이선스 수익이 높았던 배경에는 퀄컴의 지혜로운 선택도 한몫했다. 퀄컴은 CDMA 자체의 특허만도 몇백 개가 넘는다고 한다. 다른 기업의 모방에 대해 물샐틈없이 막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퀄컴의 사례가 주는 시사점은 특허에 대해 전략적으로 임하면서 다른 기업의 침투 가능성을 물샐틈없이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어떻게든 유사 제품이 나타날 길을 막아야 가치가 높아진다. -65쪽

자신의 양들에게만 새싹을 먹이는 경우는 초원을 망가뜨리지 않고도 이득을 얻을 수 있다.....목초지를 장기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목표는 공유하지만, 각 목동의 전략은 그 목표와 정렬되지 않는다. 개체의 이득을 선택하면 초원은 비극적으로 망가지고 만다는 것이 공유지의 비극이다.

초원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잘 알지만 개체 이득이 그와 다르기 때문에 집단 이득과 어긋나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81쪽

남미의 코스타리카 초원에 사는 영양은 빠르기로 유명한 치타를 천적으로 둔 탓에 달리기가 빠른 편이다. 치타의 공격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 영양의 몸놀림이 빠르게 진화한 것이다. 이때 영양만큼 절박한 것은 아니지만 치타에게도 진화의 필요성이 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는 영양을 제압하기 위해 치타도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초원에서 벌어지는 치타와 영양 사이의 진화 스토리이다. 이처럼 두 실체 사이의 역동적 진화를 공진화 또는 레드퀸 효과라고 부른다.

레트퀸은 영국의 작가 루이스 캐롤의 거울의 나라 앨리스에 나오는 체스판 말 중 하나다. 레드퀸이 속한 나라는 늘 주변 경치가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에 머물게 된다. 즉, 아무리 빨리 달려도 바깥 배경이 그만큼 빨리 달리기 때문에 항상 같은 장소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달리 표현하면, 레드퀸 효과는 한 행위자와 그 행위자가 속한 생태계가 각각 열심히 변화하고 있지만 서로 간에는 항상 제자리에 머무는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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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 기업과 지역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서 SERI 연구에세이 94
양준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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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위주로 짜여진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들을 많이 한다. 일면 맞는 말이긴 한데, 현재 짜여져 있는 판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제 정신인지 의심이 들때가 있다.

모든 판이 다 대기업 위주로 되어 있어 각종 제도와 혜택들이 다 큰 기업에게 유리한데, 뭐 먹을께 있다고 작은 기업을 만들고, 키운다고 생고생하다가 결국 큰놈에게 털어먹히겠냐는 냉소어린 비판이 귀에 더 쏙쏙 들려온다.

이 책은 일본의 쿄토라는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들을 분석했다. 왜 쿄토라는 척박한 밭에서 이런 훌륭한 기업들이 나왔는지에 대한 보고서이다.

원래 척박한 땅이었기에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라는지, 카리스마 넘치는 괴짜 CEO들이 특이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훌륭한 기업으로 키워냈다라든지, 남들이 안하는 기술만이 살길이라고 도전해서 결국 성공했다라든지...등등...성공의 비결들을 읽고 있노라니 일면 고개가 끄덕여지긴 하더라. 하지만 울나라 현실로 고개를 돌려보노라면 여전히 먼나라 이야기로만 들린다. 닭이든 달걀이든 하루빨리 체질개선을 위한 공정한 심판의 역할을 회복해주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

뱀발.....교토기업의 성공비결을 읽고 있노라면 성공한 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인자들만 보이고, 실패한 놈을 들여다 보고 잇노라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인자들만 보인다는 마케팅식 설명으로 들리는 건 지나친 비약인지도 모르겠다. 비슷한 책으로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의 작지만 강한기업이 있다. 같이 일독해 보심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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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 기업과 지역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서 SERI 연구에세이 94
양준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8년 4월
품절


닌텐도는 무차입 경영에 목숨을 걸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은행으로부터 차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철저하게 내부유보금을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생산과 판매가 전면 중지되었다 할지라도 3년 정도는 먹고살 수 있는 기업'이라는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닌텐도는 재무 부문을 특별히 강화하고 있는 기업이다.....게임 시장의 수요 변동은 아주 크다....게임부분은 원래 극도로 불안정한 수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야마우치 사장은 "원래 100 이었던 것이 갑자기 10이 되어버려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시장"이라며 "그러한 원리도 이해하지 못한 채 게임 비지니스를 하면 도태되어버리고 만다."라는 고언을 서슴지 않는다. -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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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경제학
린다 나자레스 지음, 최성애 옮김 / 한국트렌드연구소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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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은퇴라는 폭탄이 터진 후에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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