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경의 <천개의 공감>, 강준만.오두진의 <고종 스탁벅스에 가다>, 주경철의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지승호의 <금지를 금지하라>, 이정은의 <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강유원의 <몸으로 하는 공부>,<공부의 즐거움:우리시대 공부달인 30인>, 강준만의 <인간사색>, 레이몬드 카버의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 장정일의 <공부>, 요시다 슈이치의 <파크 라이프>와 <7월 24일 거리>, 정미경의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최근에 읽은 것들. 꼭 돈주고 산다. 그래야 한다는 믿음.
"정미경의 작품은 정말 좋아요. 삶은 계란 몇 개씩 먹고 청량음료 마신 기분이죠.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고 배경을 잘 살려요. 방송국, 출판사 상사와의 연애 등 천편일률적인 내용에, 주인공이 작가 또래이고 일인칭이서 자기 얘기를 적은 사소설처럼 느껴지는 다른 소설과는 완전히 달라요."
- 밑줄긋는 여자 성수선 - (www.kleinsusun.com)-32쪽
<당신 인생의 이야기> 외에 <두개골의 서>, <일본침몰>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SF에 대한 인상이 확 바뀔 것이라면서.
- SF마니아 박상준 - -47쪽
그(화천 상서우체국장 조희봉)는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기리노 나츠오의 <이웃>을 높이 평가한다. <이유>는 일가족 살해사건의 비밀을 캐가는 이야기인데 더블어 부동산, 교육 문제 등을 짚어 일본에서 '현대의 발자크'라는 평을 받는다.
또 <이웃>은 도시락 공장에 다니는 네 여자 중 한명이 남편을 살해하면서 빚어지는 이야기로 페미니즘 문제를 담고 있다. 잔혹한 장면의 세밀한 묘사는 도저히 여성 작가가 썼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적실하다.
...
다카무라 가오루의 <마크스의 산><석양에 빛나는 감>, 텐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등 스쳐 지나쳤던 책을 다시 읽고 있다.
- 화천 상서우체국장 조희봉 --84쪽
또다른 일본 미스터리 팬은 기리노 나츠오의 <아이 엠 소리 마마>, 온다 리쿠의 <삼월의 붉은 구렁을>, 미야베 미유키의 <용은 잠들다>, 기시 유스케의 <유리망치>, 이사카 코타로의 <중력 삐에로><러시 라이프><칠드런><사신치바>, 마쓰모토 세이초의 <모래그릇>, 에도가와 란포의 <외딴 섬 악마>, 다카기 아키미쓰의 <문신 살인사건>, 니키 에츠코의 <고양이는 살아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숙명><용의자 X의 헌신><11문자 살인사건><붉은 손가락> 등을 필독서로 꼽는다.
- 일본 추리소설 대표작 - -88쪽
직원들의 경조사를 챙길 만큼 부지런하지 않고, 부하직원 출퇴근, 휴가, 차량 운행 기록부를 따질 만큼 꼼꼼하지도 않다. 그런 것은 머리 없고 부지런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다.
이제는 포지션 파워가 지배하던 세상은 가고 소프트 파워의 시대가 왔다. 그의 경영방침은 '다른 사람을 통해 일을 하라.'
커다란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직원을 그것에 줄 세우는 일이 그의 몫이다. 그러면 스스로 실력을 길러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 이메이션코리아 대표 이장우 - -167쪽
- 승진의 끝은 어디인가? - 월급쟁이한테 승진의 끝이라면 당연히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그렇지만 의식하면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부단한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만큼 노력하고 헌신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 일하는 분야가 브랜드 마케팅인 만큼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이장우란 브랜드로 전문교육 및 컨설팅 회사를 차려 일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승진일 것이다.
- 이메이션코리아 대표 이장우 - -172쪽
1학년은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과 금포초등학교 1학년의 <내가 처음 쓴 일기>, 2학년은 임정진의 <개구리의 세상구경> 1.2.3학년은 이문구의 <개구쟁이 산복이>와 이오덕의 <감자를 먹으며>, 4학년은 권정생의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와 조월례의 <지구라는 보자기>, 5학년은 김향이의 <쌀뱅이를 아시나요>와 엘피 도넬리의 <안녕 할아버지>, 6학년은 손창섭의 <싸우는 아이>와 김기정의 <해를 삼킨 아이들> 등이 선정됐다.
- 책읽기를 가르치는 선생님 윤태규 --180쪽
- 교회도 세금을 내야 하지 않느냐? - 목회자들이 억대 연봉에 중형차 타고 자식을 외국 유학 보내고 하면서 교회 재정을 허투루 쓰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다. 교회가 재정을 바르고 투명하게 운용해 국가가 개입하는 것보다 더 나은 효과가 나오도록 견제돼야 한다.
- 은광교회 김종대 목사 기념도서관 - -265쪽
그(프랑스 유학 1세대 불문학자 민희식)는 공부하는 요령을 귀뜸해 주었다. 평생 공부를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니 믿을 만한 터이다. 미련하게 하나만 물고 늘어지지 마라. 그것은 시간 낭비다.
공부를 함에 하루 두세 시간을 넘기지 마라. 효과가 없다.
책읽기도 같아서 오래본다고 좋은 것 아니다.
머리에 안 남는다.
시험에 임박해 벼락공부하면 답안은 잘 쓸지 모르지만 머리에 남지 않는다. 조금씩 해야 진짜 자기 것이 된다는 것.
- 프랑스 유학 1세대 불문학자 민희식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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