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 성공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술 100
쑤춘리 지음, 정영선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성공을 결정하는 선택의 기술 100가지라를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세상살이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게임이론이라는 걸 쉽게 풀이하면 상호적 의사결정이란다. 게임에 참여한 상대방이 있고 게임 참여자의 의사결정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주체로서는 상대방의 반응과 선택까지 모두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조금은 복잡한 것이란다.(쉽게 풀었다고 썼다만, 내가 봐도 그닥 단순명쾌한 설명은 아니라고 읽으시면 고맙겠다. 지송...꾸벅)

100가지나 되는 승리의 비결을 여러가지 중국의 역사에서 뽑아낸 사례들과 잘 버무려서 놓아 읽기에 편하게끔 구성해 놓았다. 그러한 배려 덕분에 참으로 쉽게 잘 읽힌다. 물론 잘 읽히는 것과 실천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니 여기서는 논의에서 제외하고자 한다(어쩌면 이게 핵심인지도 모르겠다).   

책의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서로 상충되기도 하고 이따금 보완의 되는 내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는 복잡미묘한 우주와 우주가 직접 부닥쳐 살아가는 혼란스러운 세상살이에서 언제나 승리할 수 있는 비결 또한 서로 모순되고 혼란스러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은 아닐까 싶다.(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걸 손쉽게 해결해나갈테니 큰 문제가 아닐테고, 그걸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러한 내용의 지혜를 갈구하지도 않으리라 생각된다만....) 

뱀발....현대 중국의 놀라운 발전상을 신문 지상이나 방송 화면을 통해 자주 접할 때마다, 사회주의라는 프레임 안에서 자본주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 당혹스럽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해답아닌 해답을 얻게 되었다.  

그건 다름 아닌 모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창과 방패를 동시에 팔던 장사꾼처럼 그러한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정답들을 한권의 책 안에서 수없이 만나게끔 작성한 저자를 통해 현재 당혹스럽게 보이는 중국의 실제 모습을 보았다고 하면 조금 오버스럽긴하다만, 내 나름의 답을 얻은 듯하다.   

가볍게 한번 읽독 하는 걸로 족할 듯하다. 물론 실천할 수만 있다면야 수차례 정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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