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에서 옥션 사이트에 대한 문의뿐만 아니라 PC를 어떻게 켜고,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까지 세세하게 다 알려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옥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주기로 했습니다. 당시 'KTB'와 '미래와사람' 등 몇몇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았었는데, 그 덕분에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서 1만명에게 10만원을 나눠주고 옥션을 옥션을 사용하도록 한적이 있습니다. 이벤트는 대성공이었고 옥션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사람들이 옥션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 옥션창업자 이준희 --15쪽
이후 의대교수로서, 군의관으로서 일하며 틈틈이 시간을 쪼개 프로그래밍을 계속했고, 박사학위를 받고 군의관 복무를 마친 뒤에 컴퓨터와 의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되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거듭된 고민을 해결해줄 실마리는 제가 그때까지 살아왔던 삶은 남이 보기 좋은 삶이라는 데서 풀렸습니다. 서울대 의대 졸업, 20대 의학박사, 20대 의대교수로 이어지던 순탄한 과정은 남이 보기에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컴퓨터를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자부심이나 보람, 사명감, 성취감 등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살아온 시간보다는 살아갈 날이 많은 시점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앞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할 일이 많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 -27쪽
한국에서 벤처기업이 성공하는 확률이 낮은 이유들에 대해 자주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에는 무엇보다 '벤처기업가의 지식과 자질 부족''대기업 위주의 시장 구조''기업을 도와줄 인프라의 부족' 이 세가지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33쪽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그대로 들어맞았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외환위기는 안철수연구소에 커다란 기회였습니다. 빚을 얻어 사업을 확장하던 회사들이 망하고, 한국 상황의 악화로 지사를 철수하는 외국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인력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건물임대료가 내려 고정비용이 줄고, 제 건강도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연구개발에 모든 힘을 쏟아 1998년 말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터넷과 네트워크 서버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는 것은 물론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42쪽
10여 년 처음 창업을 하면서 기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의사이자 프로그래머로서 전문 분야의 일을 하는 것에는 익숙했지만 조직이나 경영에 대해서는 완벽한 문외한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작하려는 일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일을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은 소속된 구성원들이 생활을 영위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기업의 존재 이유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저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기업이나 조직을 이루는 진정한 의미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이라는 명제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의문을 품었습니다.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든 다음에 그것을 판매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수익이란 목적이라기보다는 결과에 해당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43쪽
수익창출이 목적이 되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려다가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인간사의 많은 갈등들은 목적과 결과를 혼동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게 아닐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업에서의 수익창출은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본질과 과정에 충실하다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는 믿은과 일맥상통합니다.
-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43쪽
청년시절은 매우 중요하며, 스스로 해야 할 일과 결정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직접 결정을 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일치하는 분야를 택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유망한 일이 어느 쪽이라는 식으로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노력하는 것이 평생을 후회하지 않으며 살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네가지 자세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1.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2.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3. 매 순간을 열심히 충실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 삶의 원칙을 만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47쪽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나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애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20대에는 고생을 하자. 30대에는 좀 창피해도 된다. 40대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자'라고 나름대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좀 창피한 일을 당하면 어떻습니까?
저 역시 사업을 하면서 문전박대도 당하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20~30대에 창피해야 50대에 창피하지 않게 살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견딜 수 있었습니다.
- 티켓링크 우성화 --65쪽
우수한 인재들은 사회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에 종사해야 합니다. 의사나 변호사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해서 잘 살게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과학자나 엔지니어 같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여러 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젊을 때는 실패를 많이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실패하지 않는 삶을 우선시하는 풍토가 생긱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나이가 들면 결혼도 해야 하고 부양해야 할 사람들도 생기게 마련이니,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많은 시도를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넥슨창업자 송재경 --83쪽
사람들이 너무 정보를 편향적으로 접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PC를 켜면 항상 들어가는 외국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씨넷(www.cnet.com)과 와이어드(www.wired.com) 등입니다. 그 사이트들에서 뭐가 이슈가 되는지 확인해보곤 합니다. 그쪽에서 이슈가 되면 국내에도 꼭 비슷한 서비스가 생깁니다. 우리보다 인터넷 서비스가 앞서 있는 나라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을 살피다 보면 한국에서 뭘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습니다.
- 소리바다 양정환 --100쪽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 중국에 가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중국에 대해 잘 모르면 안 되는 것과 같이 웹을 모르는 사람이 웹 관련 사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업에 대한 성공을 생각하기 전에 위험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회사의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다 신경을 씁니다. 벽에 페인트칠을 하면 페인트 값은 얼마인지, 몇 시간을 했는지까지 모두 다 체크를 합니다. 소심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사소한 면까지 신경을 써야 마음이 놓입니다.
회식 때 냉면을 시키지 못하게 했다는 애기를 했었는데, 회식 때는 냉면을 먹고 싶지 않더라도 옆 사람이 시키면 따라서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시키면 혼자 손해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확인해보면 냉면을 다 먹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면 조금이라도 쓸 데 업이 낭비되는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독서, 영어 그리고 중국어입니다.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122쪽
고객관점에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에 맞춰 제품을 만든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발상을 하는 데까지 5년 이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 '내 머릿속에 더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 내가 알고 있는 이 기술솨 저 기술을 섞어서 새로운 기술을 내놓으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걸 넘어가는 것이 첫번째 숙제였습니다. 실제로 벤처기업들이 망한 원인을 분석하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많은 이유가 이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기술과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생각에 파묻혀 제대로 시장을 읽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장을 이해한다는 것은 가장 쉬우면서도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기술에 집착하지 않고 시장을 이해한다는 건 한마디로 '장사가 된다는 것' 입니다. 물건이 팔리는 것이지요.
- 휴맥스 변대규 --128쪽
아직까지는 직접 내서서 태터툴즈를 대중화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다른 포털들이 잘하고 있습니다. 포털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좀 더 프로페셔널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고객입니다.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으며 바뀌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야 다음 시대에 키를 쥘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우리의 고객입니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포털에서 뉴스를 퍼다 나르기만 하는 분들은 우리 고객이 아닙니다.
- 태터앤컴퍼니 노정석 - -183쪽
무엇보다 앞으로는 모든 일이 창업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거나 공무원이라면 얼마나 그 직장에 머물게 될 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대기업 평균 근속연수가 12년 정도라는데, 사람의 수명은 100년을 넘어서 120년까지 산다고 합니다. 10여년 온실 생활로 100년을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이전과 달리 게릴라처럼 자기 분야의 강인한 생명력을 키운 인재를 원합니다. 회사에 다니느 사람들도 스스로 벤처 창업하는 느낌으로 살아야 합니다.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상상력입니다. 상상력이 없으면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요. 기왕 할 거라면 청계산을 상상하지 말고 히말라야를 상상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한글과컴퓨터 전대표 전하진 --221쪽
판도라TV를 처음 만들 때 3가지에 집중했습니다.
그 첫번째는 '사용 편의성'입니다. 판도라를 처음 구상할 때 세운 원칙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동영상을 볼 때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필요 없이 클릭만 하면 곧바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스트리밍서비스는 엄청난 트래픽 과부하와 서버용량 때문에 대규모 네트워크 투자비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저는 과감히 결단했습니다. 해외 업체들과의 차별성 확보를 위해서도 이런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대다수 인터넷 기업들이 다운로드 형태로 동영상자료를 제공했지만 저는 스트리밍 방식을 고집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수십억 원대의 투자비가 투입됐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이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자료를 올리고, 또 누구나 TV를 켜듯 클릭만 하면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 판도라TV 김경익 - 도전은 생명이고 실패는 거름이다-234쪽
두번째는 '보다 빠른 서비스'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속도가 따라오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도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동영상을 최대 32배속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배속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판도라 TV에는 2분의 짧은 동영상은 물론 5시간이 넘는 대규모 동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고배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영상을 5분만에 볼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를 원하는 네티즌들에게 아주 적합한 서비스 입니다.
세번째는 '용량 문제 해결'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네티즌에게 동양상 스토리지를 무한대로 제공합니다. 5시간 분량의 영상이 돌아다닐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트래픽 성격도 우리에게 아주 의미 있습니다. 네이버 등 포털의 경우, 별도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네티즌이 별로 없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짧지만 우리 사이트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열혈 UCC 팬들입니다. UCC를 보기 위해 별도로 방문한다는 이야기죠. 그만큼 충성도도 높습니다. 향후 우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핵심 포인트는 바로 이런 네티즌들입니다.
- 판도라TV 김경익 - -234쪽
사업이란 원칙 뿐만 아니라 시장을 보는 눈과 타이밍, 결단력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굳이 원칙을 말한다면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 중 하나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인터넷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아이템을 택해야 합니다.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망해 사라진 이유 중 하나는 국내 시장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또 하나는 '올드 마켓을 과감히 버린다'는 원칙입니다. 올드 마켓을 답습하는 비즈니스 모델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특히 포털을 극복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포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감히 접근할 수 없는 킬러앱을 개발해서 서비스해야 합니다.....진입 장벽이 낮을 경우 포털이 금방 진입할 것이고 포털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만한 아이템의 경우 시장성이 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포털 눈에는 네티즌들이 올리는 동영상이 시스템에 부담만 주는 쓰레기였지만, 저희에게는 아주 값지 보석이었습니다.
- 판도라TV 김경익 - -236쪽
디자인이라는 건 어ㄸ허게 보면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덴티티가 없어진 아이리버 제품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제조업체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 사실 제가 당시 인터뷰를 하면서 '맞불을 놔서 애플하고 싸워 이기겠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속내는 애플과 싸워서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고 2등은 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IT에서 2등은 살아남지 않습니까? 2등으로 유지하다가 그 다음에 기회를 봐서 노리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플이 아무리 잘해도 한번씩 실수를 할 때가 있으니까 그때만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예 게임의 룰을 바꿔버렸습니다. 2등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 의미가 없는 2등이 되어버리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만들어 버린 겁니다. 1등만 살아남게 된 거지요.
- 레인콤 양덕준 --247쪽
미디어가 디지털화 되고,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볼 때 2009년쯤이 정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기 시작할 겁니다.
2006년에 내놓은 미디어센터PC는 우리가 PC에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보급형 제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시장이 열릴테지요. 하지만 가격이 싼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적인 IT제품의 가격이 10만원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 몬도시스템 정철 - -267쪽
처음 시작한 아이템은 발신자번호표시(CID)였습니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품은 좋았는데 잘 팔리지 않았습ㄴ디ㅏ. 한마디로 수요를 읽지 못했던 거죠. 그래서 이때 세운 원칙이 있습니다.
'만들어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새로운 과제를 도출하는 회사의 문화와 틀을 만들자'라는 것입니다.
- 텔레칩스 서민호 -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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