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출장 - 우아하거나 치열하거나, 기자 곽아람이 만난 아티스트, 아트월드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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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결국 향유자로 인해 완성된다. 시각예술에서 그는 관객이다. 물론 이는 현대의 개념미술이 관객 참여형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주장하는 바이기도 하다. 나는 가장 전통적 형태의 미술작품인 ‘그림‘과 가장 기초적 형태의감상 행위인 ‘바라보기‘가 만나는 지점이 감동적이라 생각한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끌림. 그 끌림을 이미지로 기록하고 싶어서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중인 관객 사진을 찍는 것을 즐겼다. 이후 사진가 토마스 슈트루스가 그런 작업을 했다는 걸 알고 다소 맥 빠졌지만, 내가 프로 사진가가 될 건 아니니까 상관없지 않은가.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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