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잡기 - 노년의 정원사가 자연에서 배운 것들
마크 헤이머 지음, 황유원 옮김 / 카라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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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늘 존재한다. 나는 한때 실연을 당한 한 친구가 과음을 한 상태에서 우울하게 "유리잔은 깨져버렸어. 되돌릴 수가 없다고."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망가진 것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없지만 다른 무언가가 될 수는 있다. 그것들은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 모든 것들은 일시적이고, 모든 것들은 닳아서 먼지가 된다. 모든 것에는 그 끝이 있으며, 모든 것은다음 것의 시작을 품고 있다.

치유의 감정이란 그것들을예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데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수용과 용서와 사랑과 성장과 재출발을 통해 생겨나는 것이다. 흉터는 삶의 불가피한 요소이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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