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인사이트 57 - 눈길을 사로잡는 빅 아이디어
이수동.송정수 지음 / 길벗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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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를 쓸 때 김 훈은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한 줄에서 글이 막혀 버렸다고 한다. 꽃은 피었다‘와 ‘꽃이 피었다‘를 놓고 극심한 고민을 한 탓이다. 결국 그는 후자를 택했다. ‘꽃이 피었다‘는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한 언어이고 꽃은 피었다‘는 객관적 사실에 그것을 들여다보는 자의 주관적 정서를 넣은 것이다. 김훈 작가가 이야기하는 글을 쓸 때 고려해야 하는 이야기는 참고할 만하다.


첫째, 주어와 동사로 승부하라. "수사적 군더더기를 빼라."
둘째, 최적의 문체 장단을 찾아라. "글을 쓸 때 문장 안에 음악이 있어야 한다."
셋째, 현미경 같은 사실주의로 칼날같이 취재하라. "모든 묘사와 서술은 사실에 기반한다."
- 김훈 -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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