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 상상하라, 그리고 모험하듯 써라
닐 게이먼 지음, 크리스 리델 그림, 유소영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셋째

일을 시작하면 ‘실패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얼굴이 두꺼워야 한다.
모든 프로젝트가 살아남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프리랜서의 삶, 예술인의 삶은
무인도에서 병에 편지를 넣어 물에 띄우고,
누군가 내 병 중 하나를 건져서 읽어본 다음
다시 그 안에다 무언가를 넣어서
그 병이 내게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인정이든, 일거리이든, 돈이든, 사랑이든.
또한 백 개를 보내야
그중 하나가 돌아온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 P125

첫째

예술 분야에서 경력을 시작할 때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이건 좋은 일이다.

자기가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규칙을 알고, 무엇이 가능한지,
무엇이 불가능한지 안다.
당신은 모른다. 알아서도 안 된다.

예술 분야에서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가를 정하는 규칙은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경계선을 탐색하고
그 한계를 넘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당신은 할 수 있다. - P107

네 번째

실수하고 있다면, 뭔가 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수도 그 자체로 유용할 수 있다.
나는 편지에서 Caroline의 a와 o를 바꿔 써놓고
‘Coraline도 진짜 이름처럼 보이는데‘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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