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 트레이딩 - 기본부터 충실하게 잡아주는 차영주 소장의
차영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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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나가자마 닌자 터틀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방사능 혹은 다른 물질로 인해 거북이 네마리가 초능력을 지닌 닌자 터틀이 되어 악당으로부터 도시를 지킨다는 지극히 만화(?)적인 발상이 가득한 내용으로 기억된다. 물론 개성이 강한 닌자 터틀에게도 스승이 있다. 그는 그들에게 무공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팀웍을 가지고서 싸워야 한다는 것도 함께 가르친다. 물론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악당에게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차영주 소장의 가르침은 데니스라는 전설적인 트레이더에게서부터 시작되는데, 싱가폴을 여행하던 중 터틀농장을 보고 트레이더들도 저 거북이처럼 길러낼 수 있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신문광고를 내고 주식과 무관한 초보 터틀들을 불러 모아 가르침을 통해 투자의 고수로 길러냄으로써 주장을 증명하게 된 유명한 사건이다. 아마도 차영주 소장은 데니스가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국내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직접 시행하고 그 결과물로써 우리에게 터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가가 되는 방법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맞춤식으로 길러내어져야 하긴 하는데 올바른 가르침을 통해서야지만 제대로 길러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림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물긷기와 청소 등 기본기가 중요하듯 말이다.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나름 실용적인 팁들도 종종 있긴하다. 차소장이 책에서 공개한 하나의 꿀팁을 알려드리면 아래와 같다. 


' 매출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의 증가다...매출증가가 해당 기업에 미치는 비중과 이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까지 연결고리를 봐야 한다는 뜻이다.(P105) 


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으시라고 감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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