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시장 평균을 활용하라

공매도 시점은 전체 시장 평균의 움직임과 동향에 따라 결정하는 게 제일 좋다. 지수들 간 다이버전스가 발생해 전체 시장이 취약하다는 신호가 분명해진 후 어떤 종목을 선택해 언제 공매도할 것인가의 문제로 넘어간다.

전체 시장 평균(다우존스 산업 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 지수 등)은 미국 경제에서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상황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그들 중 몇 가지 주요 지수를 동시에 지켜봐야 한다. 그러면중요한 고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어떤 지수가 다른 지수와 다르게 움직이거나 다른 지수의 고점을 쫓아가지 못할 때를 쉽게 판별할 수 있다.

전체 시장 평균의 천정 형태는 두 가지다. 하나는 거래량이 보통이거나 적은 가운데서 지수가 상승하며 새로운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다. 이때는 매 1수세가 빈약해 주가 상승이 매도세에 의해 곧 역전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또 다른 형태의 천정 역시 지수가 상승 추세에 있는 동안 형성된다. 하루나이틀 혹은 사흘 동안 뉴욕 증권거래소나 나스닥의 일일 거래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지수 상승률은 미미하거나 변동이 없는 경우다. 이를 ‘과도 거래’ churning라고 하며 천정을 예상할 수 있는 신호다. 과도 거래 때 심지어 종가가 전날의 종가에 비해 낮아지기도 하는데 이런 날을 분산일‘ distribution day 이라고 한다. 2~4주의 기간 동안 분산일이 3~5일가량 나타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재평가하고 현금을 거둬들이기 시작해야 한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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