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의 사장은 직책이지 주인이라는 뜻이 아니다. 경영을 맡았다고 주인이 되는 건 아니다. 식당에서 일어난 해프닝이 진짜미담이 되고, 호텔의 변상 면제가 진짜 감동이 되려면 그들이 자기 개인 돈으로 텔레비전을 사고 회전문을 고쳤어야 했다.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다면 그것 역시 미담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랬다면주주들도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도울 때 타인의 돈을 쓴다면 선행이 아니다. 선행을 하려면 자기 지갑에 있는돈을 꺼내야지 공금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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