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들의 주식투자법 - 초보자도 꼭 알아야 하는 주식투자의 정석
존 트레인 지음, 오승훈 옮김, 브라운스톤 감수 / 오픈마인드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브라운 스톤의 책을 읽다가 투자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책이라고 소개했기에, 이 책을 덮썩 구매했다. 단숨에 읽어내렸는데.....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았나보다. 양식이나 내용면에서 상당히 실망스럽다. 어찌 이런책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지...쩝

주식투자를 통해 대가의 경지에 다다른 다섯명의 사내들에 대한 투자행태 및 실전투자방법과 중간중간 우리의 브라운 스톤의 요점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들의 투자법에 대해선 저자의 인터뷰와 더불어 여러가지 어록 중에서 선별된 내용들이 나온다.

워렌 버핏이야 너무 유명하기에 이책 저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중복되어 읽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물론 처음 읽는 사람에게야 간추린 히스토리 정도 되겠지만, 주식투자 관련 여러 종류의 책을 읽었다면...특히 버핏 관련 책을 접한 이에게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되새김 하는 수준일 것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이나, 존 템플턴, 필립 피셔, 티 로우 프라이스 등은 상대적으로 분량도 적고 내용도  부실하다. 각 개인의 투자이력을 통해 투자 종목 선정에 도움을 받으려고 했던 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책을 다 읽고나니 원서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 졌다. 설마 오픈마인드 판처럼 구성되어 있지는 않을 거 같긴 하다만...안봤으니 확언은 피하겠다. 나름대로 장점도 있긴 하지만 단점이 더 많이 눈에 띄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쩝.

뱀발로 붙인다면 유명인이 감수를 했다고 해설랑 반드시 우수한 책은 아니라는 사실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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