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철학을 입는다 - classic suit philosophy,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선택한 클래식 남성복의 원칙
남훈 지음 / 갤리온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이번 주에 구입한 책이다. (*2007년 5월)
왜 이렇게 비싼가 했는데, 종이가 좋다. ㅋ
 
아직은 초반을 읽는 중이라 전체에 대해서는 뭐라할 수 없지만...
서문은 어느 정도 감동적이다.
 
그 중에서 두가지 포인트만 집어 낸다면...
첫째, 지금까지 우리가 교육 받아왔던 사물의 표면보다 그 실체가 더 중요하다는 명제는 진실이 아니다라는 것.
(저자는 교조라고 표현했지만.. 그 말은 너무 멀어 보인다.)
암튼 결론은 '올바른 마음 자세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옷이나 행동, 어법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법이고, 그런 마음 자세가 없는 사람이라면
스타일도 분명 어딘가 결함이 있기 마련이다.'
100% 동의. 브라보!!!
 
둘째, "어떻게 하면 옷을 '잘' 입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부정확하다.
좀 더 정확하고 근본적인 물음은 "어떻게 하면 옷을 '제대로' 일을 수 있을까?"여야 한다는 것.
어쩜 이렇게 냉정하게 정확할까.... ㅎ
 
본문은 서문의 명쾌함과 단호함에 비해 약간 정신 없지만,
서문에서 얘기하는 바는 밝고 명쾌하고 힘차다.
그래서 약간은 감동적이다.
 
서문만으로도 50%의 본전은 뽑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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