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氏가 말하였다.
"≪春秋≫의 義理에 아들을 세울 때에는 年長으로써 하고 功으로써 하지않으며 德으로써 하고 귀함으로써 하지 않으니, 아들을 세울 때에 귀함으로써 한다는 말이 없다. 가령 귀한 자를 세운다 하더라도 彊은 后妃의 아들이아닌가. 義에 맞지 않기 때문에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말하기를 ‘<春秋≫의 義理에 太子를 세울 때에는 신분의 귀함으로써 하였으니, 東海王 陽은 황후의 아들이어서 마땅히 大統을 이어야 한다.‘ 하였으니, 이는 잘잘못의구분이 변론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저절로 분명해진다." - P332

조서를 내려 답하기를 "黄石의 기록인 <진서>에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제압하고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제압하며,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도모하는 자는 수고롭기만 하고 功이 없으며, 먼 것을 버리고 가까운 것을 도모하는 자는 편안하면서도 끝마침이 있다. 그러므로 땅을 넓히기를 힘쓰는 자는 황폐해지고 德을 넓히기를 힘쓰는 자는 강해진다.‘ 하였으니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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