戴溪의 ≪通鑑義≫에 말하였다.
"王氏가 漢나라를 대신한 것이 杜게서 이루어지고 劉에게서 끝났다. 이 몇 사람들은 모두 儒學者라고 일컬어져 賢良과 直諫으로써 이름이 나고, 經書에 통달하고 옛것을 배운 것으로써 어질다고 여겨, 여러 신하들이 촉망하는 바이고 天子가 소중히 여긴 바였으나 서로 더불어 나라를 그르침이 이와 같았다. 經學에 가탁하고 옛날의理를 수식하여 간사한 꾀를 쓰고 아첨함을 이루었다. 杜欽·谷永·劉歆 세사람은 은총과 녹봉에 의지하여 구차히 를 취하였고, 張禹와 孔光은 나약하고 자립하지 못하여 분을 면할 것을 생각하였으니, 일찍이 비루한 지아비와 小人만도 못할 뿐이다.
시작되어 張禹와 孔光에谷永에게서이 처음에 用事하여 국가의 권력을 도둑질할 때에는 그래도 감히 버젓이 함이 없지 못하고, 반드시 小人이 은밀히 돕고 묵묵히 가르쳐 줌이있어서 그 형세를 도와주어 이루게 한다. 저權臣들은 또한 스스로 자신들이公論에 용납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는 반드시 명망과 재주와 지혜가 있는선비에게 가탁해서 자신들의 엄폐하니, 書生들은 대부분 욕심이 많고 剛한(굳세고 강하여 굽히지 않는)자가 적어서 이익으로 동요하기가 쉽고 禍로 위협하기가 쉽다. 그리하여 지조를 가볍게 바꾸고 깊이 스스로 결탁해서 그 말에 이르기를 ‘차라리 天子를 저버릴지언정 감히 權臣을 거스르지 못하고, 차라리 국가를 저버릴지언정 감히 권문세가를 저버리지 못한다.
하니, 아! 天子가 된 자들은 權臣으로 하여금 이러한 데에 이르지 않게 해 - P140

야 할 것이다.
權勢가 이미 이루어져서 기염이 두려울 만하면 忠臣과 孝 중에 자신의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을 자가 세상에 몇 사람이나 되겠는가. 黨與(도당)가뿌리를 잡아 신하들이 마음을 함께 함에 天子가 위에서 고립되어 온 조정에한 사람도 믿을 만한 자가 없게 되니, 크게 슬퍼할 만하지 않겠는가."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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