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8 챕터까지 읽었다. 거의 반 정도 온 것 같은데(킨들로 확인해보면 45% 정도?) 쉬운 단어로만 되어 있는 문장이 해석이 안되는 경우 좌절감이 큰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어쩌겠나, 계속 쉬지 않고 읽어내려가는 방법뿐이겠지.


나쁜 일이 있어도 또 좋은 일을 마주하게 되는 것처럼 Mia의 하루들을 보며 나도 힘이 될 때가 많다. '대견하다 대견해.' 하면서 읽고 있다. 아무튼 다음 달까지 읽어보겠다.



[ CH20 ]

모텔에 한 명의 이민자가 왔다. Uncle Li의 친구로 Aunt Ling이다. 그는 네일 살롱에서 일하는데 무척 푸대접을 받는다고 했다. 무척 굶주린 기색이라 엄마는 만두를 내어주시며 충분히 있으니 마음껏 먹으라 했다. 엄마의 친절에 그녀는 네일 서비스를 엄마에게 해준다. 그녀는 사장이 내쫓아서 밖에서 살고 있다며 머무는 것이 가능하냐 물었다. Yao씨가 모텔에 불쑥 찾아올수도 있어서 'old blue yankees baseball hat'을 가리키면 그가 있는 sign이고 아니면 없는 것으로 정했다.


[ CH21 ]

손님 Lorenz씨 차량(a green Ford Thunderbird)이 한밤중에 없어졌다. Mia는 노트에 "parking lot gate"를 추가했다. Yao씨는 모텔에 도착하여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냐며 부모님께 따진 뒤 경찰에 연락하고 모든 방의 손님을 깨웠다. 

Mr.Roberto는 키가 작고 수염이 나 있다.

Mrs.Robinson은 엄마보다 키가 약간 더 크고 어깨 너머까지 웨이브진 검은 긴머리를 가졌다.

검은 머리라고 하자마자 Yao씨는 나쁜 사람을 모텔에 손님으로 들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black people are dangerous." 라고... Mia는 기가 찼다. 

"we can't judge someone based on their skin colour. It isn't right. This is America." 아빠의 발언에 Yao씨는 더 날뛰었다. 

이때 경찰관들이 모텔에 도착했고 Yao씨는 상황을 부드러운 태도로 이야기했다. Yao씨는 Mrs.Robinson이 범인인 것 같다고 대놓고 지목했다. Mia가 하는 말은 무시되었고 경찰관들은 Yao씨의 말만 듣더니 장기 투숙객들을 심문한 뒤 Hank는 남으라고 했다. 그러더니 최근 돈을 빌린 적이 있느냐? 물건을 판 적이 있느냐 물었고 Mia는 그에게 수상한 점이 없었느냐 했을 때 "아니요." 했더니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한다. "Hank's a good guy!" Mia는 경찰관에게 소리쳤다. 

경찰관들은 확증도 없이 Hank를 끌고 가 취조를 하여 Mia는 분개했다. 정작 Lorenz씨는 보험 처리가 되어 조용히 청구 비용을 돌려받았다. 그제서야 Hank를 풀어줬지만 그럼에도 Mia의 분노는 가시지 않았는데 Hank는 늘 당하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게 대수로운 일인가? 

I stared at the cookies and thought about the world of difference there was between the two colours.


[ CH22 ]

Jason이 Mia에게 학교 강당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Mia가 강당에 들어서자 Jason이 등 뒤에 민들레를 들고 있었다. "These are for you. I like you, Mia." 아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람. 

그가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려 할수록 Mia는 혼란스러웠다. Mia는 그가 Yao씨에게 인종주의자임을 어필하기를 바란 것이었는데 Jason은 이를 자신에 대한 감정으로 오해했던 것이다. 아무튼 지구상의 단 한 명의 남자가 있다고 해도 넌 절대 좋아할 일이 없다고 말한 뒤 둘은 찢어졌다. 


[ CH24 ]

Mia는 중국의 경찰은 기억이 좋았다고 하는데(중국의 공안과는 다른 것이라 믿으며) 미국은 경찰이 총을 소지하기 때문에 인상 자체가 좋을 수가 없나보다. 아무튼 포기하지 않고 Mia는 경찰에게 진범을 잡으라고 경찰에게 종용했다. 그러나 경찰은 자기 일을 방해하지 말라며 그녀를 방해꾼으로 보았다. 


[ CH25 ]

경찰관이 Hank가 일하던 주유소에서 배회하고 직원들을 인터뷰하는 등 일이 발생되자 그는 결국 마지막 급여를 받고 나서 주유소에서 해고됐다. Mia는 "You have to fight this!" 말했지만 그는 소용없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다(예전에도 이런 경우들이 많았겠지). 

Topaz Inn 사람이 찾아왔다. 그 모텔은 더 나은 환경이었고 방 개수도 많았지만 우리 모텔은 도로 들어가자마자 첫 번째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좋았다. 두 모텔은 서로 앙숙 관계였는데 Topaz Inn에서 바퀴벌레가 가득하니 Calivista에 머물지 말아라. 간판을 내걸자 열받은 Yao씨가 계란 한판을 사서 간판에 냅다 던졌다. Topazz Inn 사람은 사고를 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더니 주변 호텔들과 함께 Black Customers를 공유하면 어떻겠냐며 제안을 해왔다. 과연 검은 속내는 없는지?


[ CH26 ]

Hank는 수리공 일을 Mr.Yao에게 요청했지만 거부한다. "ma fan"이라는 말을 들은 Mia는 차마 그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한다. 중국어로 "ma fan"은 '귀찮다. 짜증난다.' 그런 류의 말이다.


[ CH 27 ]

Mia는 writing essay content test에서 C- 점수를 받고 충격을 받는다. Lupe는 자신이 미국에 와서 처음 받은 점수를 이야기하면 놀랄 것이라며 위로하지만 Mia는 잘 위로가 되지 않는 눈치다.


[ CH28 ]

우울해 있던 Mia는 모텔 투숙객 중 한 명에게 8달러의 팁을 받고 행복해한다. 그는 보답으로 감사 편지를 작성하기 위해 사전까지 빌려서 써서 보낸다. 그리고 Front Desk에 혼자만 업무를 보고 있을 때 쓸 tip jar를 만든다. 

커플이 사진 요청을 엄마에게 부탁했는데 표현을 정확히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떠난 뒤 우울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Mia는 자신의 시험 결과를 이야기할까 하다가 그러면 엄마가 더 우울해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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