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의식 민족주의 -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
임지현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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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과연 가해자이기만 할까. 피해자와 희생자는 어떻게 다른가. 2차 대전 이후 기억의 지구화가 진행되었다. 이를 동아시아 지역에 한정해서 보지 않고 독일과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의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비교하여 들여다보고 미래의 지구적 구성체제를 위한 연대 행동을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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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22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들 조부모들 모두 가해자 피해자가 뒤섞여 있어서 솔직히 일반 인들에게 전쟁의 비극은 가해자 피해자로 나누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저 매년 치뤄지는 선거철 정치인들의 편가르기 싸움 정쟁으로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런데도 유럽은 매년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는 교육을 엄청 하고 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11-22 11:14   좋아요 0 | URL
2차 대전 참전에 가담한 국가이거나 피해를 입은 국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치부될 수 없는 문제이더라구요. 나치의 홀로코스트와 동유럽, 일본 제국주의에 이르기까지 국내 정치에 이용되는 것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이것이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해의 역사든 피해의 역사든 모든 것을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아요. 어찌됐든 확대 해석하거나 축소 은폐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