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cats
snowcat(권윤주)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고양이에 관심이 부쩍 생겼다. <고양이 기르기>를 읽고 난 뒤부터, 고양이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우일의 <옥수수빵파랑>에 나오는 애완고양이 카프카를 보면서 나도 냥이네 털가죽을 문질러 보고 싶어졌다. <고양이 기르기>에서 본 내용인데, 고양이는 사람 체온보다 1~2℃가 높아서 손으로 몸을 쓰다듬어 주면 보송보송한 솜털느낌과 체온전달 때문에 기분이 그렇게 나른해지고 좋단다.


고양이털이 솜털 같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보니 터럭들 하나는 참 잘 살려 놓은 것 같다. 심지어 사진을 만져보고 싶게끔 한다. 나옹이의 표정도 포토제닉 감이다. <스노우 캣>의 권윤주네 나옹이는 아메리칸 숏헤어다. 언제나 당당하고 뭐든 아는 체하는 나옹이에게 친구로서 헌신해주는 작가는 마냥 행복한가 보다. 


ps. 그러고 보니 작가들 중에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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