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개 블래키의 우울증 탈출기 - 이유없이 우울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한 책
베브 아이스베트 지음, 김은령 옮김 / 명진출판사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당신이 주변 사람의 의견에 우유부단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당신에게 강요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을 속였다면 ‘나도 모르는 새 나는 속여도 되는 사람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은 아닐까?’라고 자문해보자. (p.134)


기분전환용으로 가볍게 읽었다. 우울증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이성적으로 이해시키려는 내용은 없다. 그래서 부담은 적겠지 않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 남는 것도 없겠다.

우울증엔 별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읽을 필요가 전혀 없다. 잠깐 우울했을 때나 유효한 책, 진짜 심각한 우울상태로 접어들면 이 책은 종이 뭉치정도 밖에 안된다. 그렇지만, 손이 잘 가는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 날때 마다 읽어보고 싶긴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