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드라마 커피 프린스가 종영했다. TV를 보지 않아 드라마는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원작은 쓰레기다. 중간에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참았다. 책값이 아까웠고, 씹어주기 위해 마지막장만을 기다렸다. 마지막 장을 덮고 든 생각은 ‘역시 인터넷 소설은 안 돼’였다. 이 책이 인터넷 소설류인지, 로맨스 소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이 쓰레기라는 거 밖에 모르겠다.

직업의 특성상 밤을 꼴딱 샐 때가 많다. 일을 정리 하고나면 2~3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그 때 읽으려고 산 것인데, 너무도 잘못 골랐다. 밤낮이 바뀐 불쌍하고 몽롱한 내 대뇌를 달래주기 위해 산 것인데, 머리 뚜껑마저 열리게 했다.

닥치는 대로 읽자 주의지만 이런 책은 좀처럼 적응하기 힘들다. 내가 왜 이 책을 샀던고. 그것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정가로! 억지스런 스토리, 뻔한 캐릭터와 뻔뻔스런 결론. 미안하다. 용서 못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