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나 되는 이름으로 부를 때 우리가 느끼는 망설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보기에잉글랜드의 북부와 남부만 해도 차이가 확연하다. 그러나 그런 차이들은 어느 두 영국인이 유럽인과 마주치는 순간 당장 사라져버리고 만다.미국인이 아닌 이상 외국인이 잉글랜드인과 스코틀랜드인을, 아니면 잉글랜드인과 아일랜드인이라도 구별하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 프랑스인의 경우 브르타뉴인과 오베르뉴인은 아주 다른 존재 같으며, 마르세유의 악센트는 파리에서 상투적으로 써먹는 우스갯거리다. 하지만프랑스를 한 덩어리, 단일 문명으로 인식하여 프랑스‘ 또는 프랑스인 이란 말을 쓰는데, 그 또한 사실인 것이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다. 밖에서 보면 런던 토박이와 요크셔인도 강력한 친연성이 있이는 것이다.
슬로리딩은 이렇게 이야기의 요소요소를 깊이 사색하는 독서입니다. 책을 읽다가 멈춰서는 순간이 많은 독서지요. 슬로리딩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왜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했을까?‘‘왜 이 인물은 이런 직업을 가졌을까?‘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의 답을 이치에맞게 찾아내는 것.
애국주의가 마침에 빠지면 나로서는꾸을 통해 내가 알게 된 것은, 중산층에게 주입되어온 애국즈 중고를 본다는 것이었으며, 영국이 심각한 궁지에 빠지며,애국주의에 반기를 드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단, 여기서없도록 하자, 애국주의는 보수주의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서이었다. 단, 여기서 오해는사과는 없다. 애국주의는변하고 있되 신비롭게도 똑같이 느껴지는 무엇에 대한 헌신이다.
핀란드 영유아 교육의 핵심이 학습금지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학습이 영유아기의 두뇌 발달에 해악을 끼친다는 것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호기심입니다. 영유아기는 호기심이 싹트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학습을 하게 되면 호기심이 시들어버리고 맙니다.
핀란드의 교육이 우수한 이유는 지식의 구조를 공교육의 시스템 안에 제도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를 읽은 후 연관된 과제를 주고 그 과제를 지식도서를 읽으며 해결 하는 수업, 교과서를 통해 접한 정보의 원인을지식도서를 통해 규명하는 수업. 이런 수업을할 때마다 아이들은 지식의 나무를 머릿속에 심게 되고, 이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