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정리를 하면 인생이 빛이 난다...


전 세계를 휩쓴 정리의 마법 열풍~~~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맞는 말인듯, 하지만 실생활에선 실천하기가 조금은 어려운....그런 느낌이였다.

 

 

 

 

 



곤도 마리에는 어린시절부터 정리에 빠져 지냈다고 하는데....

음...

이런 것도 타고나는 성향이 있나...라며 부럽기도 하고..ㅎㅎ

특히나 우리 딸아이에게 이런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며....욕심도 살짝 가져본다...흣~

 

 

 

 

 

 

정리의 첫번째 단계는 버리는 것이라고 늘 들어왔지만,

진짜 버리는게 쉽지만은 않다는걸... 결혼하고 주부가 되고 나면 그게 더 힘들어지는 일이라는걸 느끼게 된다.

산게 아까우니까...  행여 또 나중에 쓰일 수도 있으니까 라는 여지를 두다보니, 버리는건 늘 어려운듯 하다.

 

 

 

 

 


잘못된 상식부터 버리자..

우리가 흔히, 정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또는 당연히 정리하게 되는 습관들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것들중에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갸우뚱 해진다.


정리하는 것은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녀의 말에...

예전같으면, 말도 안돼... 사람 사는 스타일이 다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겠어..

라며 토를 달았을 것이다.

그런데 살림을 하며 살다보니, 진심...정리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것 같고..

때때로는 정리를 어떻게 하는지 낙심하게 될때도 있다.

나름대로는 잘 하고 사는 것 같은데,  가끔은 하다하다 욱해져서 정리를 포기하게 될때가 생긴다.

이럴땐 어딘가에 SOS를 치고 싶은 심정이 물씬!!!

 

 

 

 


늘 조금씩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는게 좋다라는 말들을 많이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것은 버리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그냥 한번에!!!
조금씩 조금씩이 아니라, 한방에 싹~ 한번 시작하면 그 순간 정리를 모두 하라는 것이다.

왠지 너무도 공감되는 느낌!!!!!
솔직히 나는...조금씩 조금씩 정리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이건 그저 성향이라 생각했다.

무언가 일을 하다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남겨두면..내내 찜찜해서 밤잠까지 설치기도 한다.

그래서 하루종일이 걸리더라도, 한번 시작된 정리는 꼭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게 된다.

 

 

 

 

수납을 잘 할수록 물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수납을 잘 하는데, 왜 물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왜? 라는 의문을 던져본다.

수납을 잘 하는 것...

그건 결국 물건을 잘  쌓아두거나 넣어두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수납을 위해, 수납용품을 사고 또 사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 차곡차곡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나면..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온다.

하지만...정작 그 잘 정리된 물건중에 내 손에 자주 닿고 쓰게 되는 물건을 얼마나 되는 것일까?!

결국 수납을 깔끔하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번 하는 일상의 정리가 아니라, 한 번에 완벽하게 끝내는 축제의 정리

이 말은 너무도 공감이 많이 간다.

완벽한 정리 후에 오는 그 쾌감과 활력은 이루 말 할수가 없기 때문인다.

단순히 버렸기에..비웠기에..그리고 그 후에 쓸 것들을 잘 정리정돈했기에 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 최종점은 물건이 제 위치에 놓아 두는 것" 이라고 말하는 그녀...

정리의 대상은 다른 것이 아니라, 물건이기에... 결정이 더 쉬운 것이다.

버릴지 아니면 쓰일지..

그 간단한 결정에서 어찌보면 내 안의 무거운 것들을 하나씩 덜어 낼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깐 해본다.

 

 

 

 

 

 

 

 

설레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려라..


물건을 버릴 기준은 어떤 것인가...

대부분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일 것이다.

저자도 이 부분에서 독자가 애매해할 것을 알고 있다.

솔직히 나는 내용을 자세히 읽었지만,  아직도 이 부분은 애매하다...

만져서 설레이는 물건....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글 속에 "정리는 버리는 물건이 아니라, 남길 물건" 이라는 말에 조금은 공감이 되기도 하였다.

 

 

 

 

 

버릴 물건은 가족에게 보이지 마라


이건 십분 이해가 되었다.

행여 버릴 물건이 생길때, 주변사람들의 반응때문에 버릴 것도 다시 거두어 드리게 될 때가 있다..

내가 정리의 주체라면, 결국 물건의 여부는 내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정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러하다.

특히 옷정리를 할때... 남편은 "그것도 버릴려고?"  라며 조금은 못마땅하게(아까우니까..;;)  말을 하곤 한다.

그러면 또 슬그머니....눈치가 보여서, 다시 그 옷을 챙겨서 넣게 된다..;;

결국 나 혼자 작정하고 치워버릴때, 내가 버리고 싶은 것?!을 맘껏 버릴 수 있게 되더라는..;;

 

 

 

물건을 버리면서 정리하는 것..

그리고 그런 모습을 가족중 누군가가 본다면 자연히 따라 하게 된다는 것..

사실 우리 집에서 매번 정리의 시작은 나부터이다.

주부이다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ㅎㅎ

여튼 내가 먼저 철 지난 옷들부터 주방쪽 정리를 시작 하면...

남편이 자연히 자기 작업 책상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아직 미흡하여, 시켜야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상에서 스스로 치우는 습관은 나쁘지 않은 편이니..

아이들에게 늘 정리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건 훗날 좋은 기억으로 인식되어 자연히 따라하게 될 행동이 아닐까

라는 행동 표본으로 여기게 된다.


 

 

 

 

솔직히 물건을 버리는건 참 어렵다.

특히나 자잘한 가전제품들.... 또는 멀쩡히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

솔직히 자잘한 물건들은 중고장터에 올려도 거의 팔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재활용날 따로 밖에 내놓기도 참 애매하고..아깝다.

행여라도 버리고 나서 필요해지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도로 넣곤 한다.


정리하기전, 마음도 가다듬어야할 것만 같다.

과감히 버릴 것은 두 눈 질끈 감고 버릴 수 있어야 할테니...;;

 

 

 

 

 

 

 

 


버리기 아까운 옷이라고 실내복으로 입지마라~
이 말에 뜨끔!!!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은?

바로... 작년에 잘 입다가 버리지 못한 옷...ㅠ.ㅠ

여름 옷이라...이미 목이나 소매도 너덜너덜 늘어나서 보기 싫은데...

그저 편해서... 또 왠지 버리기 아까워서 라는 이유로 지금! 실내복으로 입고 있다..!!

옷장 정리가 너무 힘들다고..쌓인 옷때문에 버겁다고 하면서....

결국 아까워서...라는 이유로 나는 계속 옷을 또 다시 넣고 입고 하고 있는 것이다..ㅠ.ㅠ

 

 

 

 

 

 

 

 

이 책에서는 옷을 소재별로 정리하는 것..그리고 정리하는 종류와 방향등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져 있다.

단순히 옷을 뉘여서 말고 세워서 정리하세요..가 아니라,

옷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방식의 순서대로 해야하는지 설명되어 있다.

여태 옷정리팁을 많이 찾아보곤 했었는데..

이 방법은 해보지 못했다.

이번에 이 방법을 한번 활용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계절별로 옷을 넣고 빼고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식구가 많아서 옷정리할때마다 힘겨운 나에겐 더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물건을 수납할때에는 자주 사용하는지..또는 내가 주로 사용하게 되는 횟수에 좌지우지 되곤한다.

나 역시도..어쩌다 한번 쓰는 것은 조금 깊숙한 곳이나 높은 곳에..

자주 쓰는 것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게 되는데..

저자는 단순히 자주 쓰고 안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그 물건이 어디에 있게 되는지..

어디에 어떤 물건이 놓여 있는지 알기 쉽게 수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건 좀 희비가 갈릴 수 있는 방식이긴 한데...

아주 가끔...어떤 물건을 쓰게 될때, 어디에 있었던지 까먹거나 찾아 헤매는라 시간을 허비하는 나같은 사람에겐..

한번쯤 해볼만한 수납방법 같았다.



 

 

 

욕실에는 아무것도 두지 마라!
이건..진심... 내가 하고픈 방법!
솔직히 나는 욕실에 이것저것 널려 놓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맘같아선, 욕실 밖깥쪽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왠만한 물건들을 거기에 모두 넣어두고..

딱 비누와 샴프,린스만 놓아두고 쓰고 싶다.

사실..욕실 청소할때마다 가장 힘든게 바로 자잘한 욕실물품들때문이다.

물때라는게 얼마나 순식간에 생기는지...그리고 그 물때를 구석구석 다 훑어 내는 것이 얼마나 고역인지 알 것이다.

욕실 바닥과 벽면이 문제가 아니라...

바닥이나 주변에 널린 욕실용품들이 물때를 빼는게 가장 큰 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하나 일일이 용품들을 닦고 씻는게 너무 일이기에..ㅠ.ㅠ

나도 저자의 말씀처럼, 비누를 제외한 샴푸,린스도 바로 쓰고 바로 닦아서 욕실 밖으로 내놓고 싶은 심정이 굴뚝! ㅠ.ㅠ

욕실에 자잘한 물건을 놓지 않으면, 자연히 바닥 청소도 더 속시원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ㅠ.ㅠ

 

 

 

 

방을 정리하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사실...

나에게 있어서...방 정리는 그 경계가 좁은 부분이고..

집정리라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솔직히 집정리 하고 나면, 정말 속도 후련하고..무언가 모를 의욕도 넘치게 된다.

하지만 그 외의 것..

내가 여태껏 알게모르게 일관적으로 관심을 갖고 모으게 되던 것이나..

한때 내가 좋아했던 것들 등이 어떤 것이였던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일종의 물건을 통한, 자아성찰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정리 후의 통쾌함...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은근히 나타나는 의욕~~

정리라는 것이 단순히 깔끔하기 위해 하는 것을 떠나,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전환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과거집착형과 미래불안형!
솔직히 나는 그 양쪽에 은근히 다 발을 담그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쓰던 것들.. 그래서 아까운 느낌..

그러면서 혹여 후에 쓰이게 되어서 다시 사야하면 어쩌나..하는 걱정 아닌 걱정..^^;

그러다보니 집착하는 것처럼 물건을 켜켜히 쌓아두고 넣어두게 되는 것 같다..ㅠ.ㅠ

 

 

 

 

 

 

정리만 잘 해도 살이 빠진다!
이건 정말 반가운 말..!! ㅎㅎ

신기하게 집 안의 물건을 줄이면 몸도 반응하는 것처럼 디톡스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ㅎㅎ

 

 

 

 


물건을 쌓아두는 것도 음식을 먹는 것도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채우는 것이다.

라는 말이 왠지 공감이 갔다.

물욕..ㅠ.ㅠ

나도 모르게 허전함을 물건으로 채우게 되는건 아닐지......

이 글에 내 자신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사실...살림 욕심이 생겨서 어느순간 푹~ 늘어난 살림살이에 뒤늦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다.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이건 좀...과장된 말이기도 하지만..;;

내용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기 원했다면, 일단 무언가 변화된 환경을 원하거나 무언가 새로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는...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물건들을 모두 다 아껴주고 소중히 다를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정말 내가 설레는 물건 외에 다른 것들은 후딱~ 정리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리를 위해서 매번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이, 단기간에 모든 것을 다 정리해야 한단다.

정리라는 것을 굴레처럼 계속 가지고 있을게 아니라, 한 순간에 모두 끝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단순히 집 정리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라 말하는 것 같다.

정리를 시작하면서 느끼게 되는 주변 환경의 변화, 그와 더불어 생기는 의욕감등은 새로운 전환점을 주기도 한다.

어찌보면 정리한,  빛나고 설레는 삶을 위해  필요한, 한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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