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양장)
이케다 가요코 구성, C. 더글러스 러미스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사람은 자신의 눈높이에서만 보면 자신이 가장 불행하고 가
장 힘들다고 생각을 하지만 정말 그럴까?

내가 하루 3끼 밥을 먹고 일할 수 있는 것만 해도 행복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있다.
남의 그릇에 들어 있는 음식만 크게 보이는 것이다.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낮은 곳을 한번 되돌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게 되면 삶에 대해서 겸허해지고 나만 아는 삶이 아니
라 인류가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만약 현재의 인구 통계비율을 그대로 반영해
지구를 100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로 축소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57명은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
14명은 서반구(미주)인
8명은 아프리카인

52명은 남자
48명은 여자

70명은 유색인종
30명은 백인

70명은 비기독교인
30명은 기독교인

89명은 이성애자
11명은 동성애자

6명은 전세계 부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그 6명은 모두 미국인

80명은 적정 수준 이하의 주거 환경에 살고 있고
70명은 문맹

50명은 영양 부족

1명은 빈사 상태

1명은 지금 태어나려 하고 있고

1명(겨우 단 한 명)은 대학 교육을 받았고

1명은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은 집에 살고, 먹을 게 충분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거기다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굉장한 엘리트입니다.

만약 전쟁의 위험, 감옥에서의 고독, 고문으로 인한 고뇌,
기아의 괴로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세계 인류의 상류 500만 명 중 한 사람인 셈입니다.

만약 고통, 체포, 고문, 나아가서 죽음에 대한 공포 없이
매주 교회를 다닐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지구상의 30억 인구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리고 사는 행운아
입니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몸엔 옷을 걸쳤고,
머리 위로는 지붕이 있어 잠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 75%의 사람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살아계시고,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미국에서마저도 아주 드문 경우일 것
입니다.

만약 고개를 들고 얼굴에 웃음을 띄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축복받았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을 생각하여 누군가 이 글을 보내주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축복은 두 배나 되는 셈입니다.

^^ 어떻습니까? 우리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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