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액션이 가미된 스릴러로 흥미진진한 사건이 계속 펼쳐지면서 빠르게 진행되는게 좋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세계 대전 Z - 좀비 소설이라고 하는데 나는 전설이다 같은 좀비 영화처럼 시원한 감을 줄것같아 피서지에 좋을것 같다.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빈스 플린 - 임기종료만 국내에서 출간된 작가인데 이 작품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풍의 스릴러를 그대로 써내는 작가다.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테메레르 에 등장하는 용 테메레르. 기존의 용과 다르게 유머러스 하면서도 생각이 깊은 점이 매력적이다. 판타지에 등장하는 용처럼 인간으로 변신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인간처럼 느껴질만큼 독특한 캐릭터다.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

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GOTH 고스의 주인공인 '나' - 나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과 닮았다. 특이하고 비주류적인걸 좋아해서 딱히 취미를 공유하지 못했던 나와 닮은 주인공. 소설속의 주인공은 그래도 취미를 공유하는 여자친구가 하나 있어서 부러웠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코맥 매카시의 로드를 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싶다. 어려서부터 떨어져 지내서 사이가 완만하지 못한데 아버지와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라 같이 읽고 싶다.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이명박 대통령에서 하악하악을 선물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리 차일드의 추적자 - 읽고 나면 그다지 남는게 없다. 그런데 읽는 동안 완전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된다. 완전 할리우드 영화같다.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식사를 마친 다음, 나를 방으로 데리고 가 느닷

없이 “함께 사람을 죽이러 가지 않을래?”라고 했다. -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을 읽

으며 충격적인 상황이 많았지만 수위가 낮은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그야말로 느닷없이 사

람 죽이러 가자는 말이 나와 인상적이다.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내가 본격적으로 소설을 읽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라 인생의 책이라 할만하다. 치밀한 심리묘사와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유지하게 하는점,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고르게 훌륭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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