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2 - 준비!
사토 다카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2권에서 2학년이 된 신지는 하나의 커다란 허들을 넘듯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선배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되고, 통솔력을 발휘하여 부원들을 하나로 이끌어 간다. 라이벌 렌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신지는 사춘기 소년답게 같은 부의 여학생에게 마음이 끌리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형의 불운 앞에서 크게 흔들리기도 한다.

1학년과 3학년의 사이의 과도기인 2학년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힘들일이 많이 일어나며 그로인해 더 강해지고 육상에 대해서도 더 진지해지는 신지의 모습이 멋지다.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신지인 만큼 노력을 더해서 점점 렌과 실력차이도 줄어들고 발전해 나가면서 기뻐하기도 하고 고민하는 내면의 묘사가 흥미롭다.

 형의 사고 때문에 크게 절망하다가 육상부원들 덕분에 극복하는 과정이 고등학생 답기도 하고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절망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슬적 보여주는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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