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만든 세상 - 젊은 세대를 위한 단 한권의 디자인 이야기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20
헨리 페트로스키 지음, 문은실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교 디자인 수업중에 집에서 부터 학교 까지 오는 길을 매일 유심히 보고 머리속에 외워 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매일 무관심하게 지나쳐오는 길을 집중 하고 보면 그동안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버스를 타고 지나치던 길을 걸어서 가보면 다른 길처럼 느껴지듯이.

이책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공간과 사물에 담긴 디자인 공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읽다보니 수업시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디자인은 물건의 겉모양이나 스타일을 결정하는 개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고안하고 계획하고 설계하고 제작하는 모든 과정, 사람의 손과 머리가 개입되어 무에서 새로움이 창조되는 모든 과정을 그는 디자인의 영역 속으로 아우른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의자, 전구, 종이컵, 칫솔, 문손잡이, 전기스위치, 야채 필러, 종이봉투, 덕 테이프 등 우리 일상의 소소한 사물들을 보면 역사와 현재 그 사물들의 모양새를 만들어낸 디자인의 발전과정이 있음을 알수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구조, 고속도로 톨게이트, 식사, 집, 계단 등 생활 주변의 공간물에서 마주치는 공간도 역사와 의미가 있음을 알수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과 그것의 '공학적 의미'를 사고의 중심에 두었을 때 세상을 얼마나 다르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얻을수 있다. 

디자인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새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하나 얻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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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간>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수업
    from 완득이네 골방 2009-05-25 18:15 
    (도서출판 예경 www.yekyong.com) 기존의 미술교육은 그리기나 만들기 등 몇 가지 한정된 활동과 매체로 이루어지면서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나 창의성 개발이라는 목적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매체와 흥미로운 활동을 수업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어린이 디자인 교육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어린이들이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