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이 소개한 연구에 따르면 정책 태도와 정당 선호가 충돌할 때 사람들은 정당 선호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 정책태도가 정당선호를 낳는게 아니었나?
- 그럼 정당선호는 어떻게 나오는거지?




참가자들은 기사에 실린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도를 1부터 7까지의 척도로 평가해보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념적 성향이 강했고, 복지 정책에 관심도가 높은 학생들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진보적인 학생들과 보수적인 학생들 모두 정책 내용보다 준거집단에 따라 판단했다. 자기 당이 지지하면 진보주의자들은 엄격한 복지라도, 보수주의자들은 호화스러운 복지라도 지지했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6CxU5n6Ah1r8YSsc7

정치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거나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정당을 지름길로 삼고, 정당의 속임수에 취약해진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JcLUpgwLAhNKtdh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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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를 둘러싼 정신분열증


이 과정은 결국 ‘환자 보호 및 저렴한 치료 법안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오바마케어로 더 잘 알려져 있다)으로 이어졌고, 이 법에는 의무 가입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법은 타협안이 되도록 설계되었고, 그리고 한동안은 그렇게 보였다. 2009년 6월, 당시 상원 재무위원회 소속 실세 공화당 상원의원이었던 척 그래슬리Chuck Grassley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무 가입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는 초당적 합의가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9

그러다 상황이 변했다. 2009년 12월,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의무 가입 조항을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의사 진행에 문제를 제기했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tJQ4wuFLCgom5f4C7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 사이, 헌법에는 어떤 혁명적인 변화도 없었다. 또한 의무 가입 조항에 어떤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지도 않았다. 사실은 그 반대였다. 그 법안은 롬니 후보가 추진한 개혁의 일환으로 매사추세츠주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정치적인 변화가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무 가입 조항을 반대하던 입장에서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이러한 변화, 즉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이 만든 조항 뒤로 정렬하고, 공화당 의원들은 그것이 미국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선언하는 상황은 와이든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말했다. “워싱턴 정계에서 의무 가입 조항은 정신분열증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torizSEax4Xf4xb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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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정체성 지지자와 완전 정체성 지지자의 차이



릭은 조지 W. 부시의 출마를 보면서(부시는 공화당원이며 노조에 적대적이다) 자신의 정체성 중 일부가 위협당한다고 느끼지만, 다른 정체성들이 그가 느끼는 공포감을 누그러뜨릴 것이다. 그처럼 부시도 복음주의 기독교인이고, 백인이며, 보수주의자고, 시골 문화를 존중한다. 한편, 존 케리는 친親노조 성향의 민주당원이지만, 미국의 시골이나 복음주의 교회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진보적인 도시민이다. 이것이 부시에게 표를 주는 것을 고려했음 직한 민주당원의 예다.

반면 세라는 부시를 보면 자신의 모든 정체성이 위협받는다고 느낀다. 부시는 공화당원이자 복음주의자며 백인 남성이고 보수주의자다. 도시 생활이나 무신론자를 존중할 줄 모르고,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헌법 개정을 지지했다. 세라와 비슷한 민주당원은 부시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삶에 위험이 되는 인물로 보며, 부시가 패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이것이 케리의 선거운동에 자원하고, 돈을 기부하고, 부시에 가혹할 정도로 비판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찾아내 공유하는 종류의 민주당원의 모습이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8hNY3eSVG2pSaws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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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정치성향과 심리적 정치성향


크리스토퍼 존스턴, 하워드 러빈, 크리스토퍼 페데리코는 『열림 대 닫힘』에서 가장 참여가 적은 유권자들은 물질적 이득이라는 렌즈를 통해 정치를 보는 경향이 있지만(‘이 정책이 나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가?’), 가장 깊이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정체성의 렌즈를 통해 정치를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이 정책적 입장에 대한 지지는 나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cjuTJEE98RBmcEf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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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학교의 철학자 조지프 히스Joseph Heath는 그의 저서 『계몽주의 2.0: 감정의 정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론화했다.

대규모 협력의 경우, 인간은 프로그래밍을 확실히 뛰어넘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소규모 부족 사회에 맞춰진 사회적 본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자들이 말하는 초사회적 종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재프로그래밍하거나 타고난 설계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이를 달성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부분에서 인간은 더이상 작은 부족 사회에 살고 있지 않음에도 여전히 그렇게 사는 것처럼 느끼도록 스스로를 속여왔다. 불행하게도 그 속임수가 너무 잘 먹혀들어서 인간은 자신이 속임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가끔 잊곤 한다. 우리가 이성적 통찰에만 기초해서 대규모 협력 체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상상한다면, 항상 실망으로 이어질 것이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FbCA26aEnQfTniJ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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