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 법칙(Long Tail)’은 역(逆) 파레토 법칙이다. 주목받지 못하는 다수가 핵심적인 소수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2004년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잡지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이 처음 사용하였다. 앤더슨의 주장에 따르면 많이 판매되는 상품 순으로 그래프를 그리면 적게 팔리는 상품들은 공룡의 긴 꼬리처럼 길게 이어지고, 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상품들의 총 판매량이 많이 팔리는 인기 상품의 총 판매량을 압도한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작은 상품들과 틈새상품이 더 중요해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대두된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매일 구글에서 검색하는 용어의 20퍼센트 정도는 구글에서만 검색되는 것이라고한다. 따라서 구글은 드문 검색어라는 ‘롱테일‘에서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데이터에 대한 평범한 사례에 대해서는 규모 우위가 극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검색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빈도가 낮은 검색에서의 작은 우위조차 큰 시장 점유율로 이어질 수 있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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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는 고용인이 경험을 통해 배우면서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안다. 그러나 어느 정도가 되어야 안심할 수 있는가?
예측 기계의 경우에 그런 판단은 타이밍과 관련해 주요한 전략적 결정이 된다. 즉, 그들은 언제 자체 사전 훈련을 현장에서 학습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예측 기계의 경우, 어느 정도가 안심할 수준인지 정해진 답은 없다. 오직 트레이드 오프만이 있을 뿐이다.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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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

그러나 노동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해질수록 인간의 판단은 더욱 중요해진다. 예측과 판단은 보완적이어서 예측이 정확해지면 판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다시 말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판단을 내리는 행위가 고용인의 주요 역할이 된다. 이런 것은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이처럼 판단의 질을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측 기계는 전략적 딜레마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킨다. - P236

상식에는 맞지 않아 보이지만 예측이 좀 더 정확해지면 인간이 수행한 일의 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한다. 그래서 보상 기능 엔지니어와 그 밖의 판단에 치중하는 직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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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업무의 변화 그리고 인적자원관리의 변화

미국 노동통계국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입출금 업무가 자동화되어도 창구 직원, 즉 텔러 teller들의 일자리는 위협받지 않았다([그림16-1] 참조). 그러나 그들은 더 이상 입출금 업무를 하지 않았다. 텔러들은 돈을 받고 내주는 일 대신 은행 상품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쪽의 업무에 치중했다. - P233

현금자동인출기의 도입으로 은행 시스템은 크게 바뀌었다. 우선 새로운 텔러가 내리는 주관적 판단이 크게 늘었다. 원래 텔러가 맡았던 일상적 업무는 쉽게 기계화되었다. 그러나 고객과 이야기하고 대출에 관한 조언을 하고 신용카드 옵션을 설명하는 새로운 업무는 좀 더 복잡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텔러에 대한 업무 평가도 더 어려워졌다.
- P234

업무 평가가 객관적인 것(창구에 늘어선 줄을 짧게 유지하고 있는가?)에서 주관적인 것(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팔고 있는가?)으로 바뀌면 인적자원HR 관리는 더욱 복잡해진다. 경제학자들은 업무 책임의 명확성이 약해지고 좀 더 관계적 relational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은행은 과제의 복잡성과 직원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한 업무 고과 같은 주관적 절차를 근거로 직원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하게 된다. 

그런 절차에 의지해 열심히 일할 동기를 부여하려면 상당한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결국 회사는 객관적 평가보다는 주관적인 평가를 근거로 보너스나 급여 인상이나 승진을 쉽게 거부하고 만다. 

그러나 복잡한 환경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다 보면, 중대한 실수를 범하게 된다. 웰스파고 Wells Fargo에서 벌어진 계좌 관리자들의 조작 사건이 그런 사실을 극적으로 보여 준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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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 믿음을 추동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동기화된 믿음 형성은 가능하지만 합리적이지 않다. 엘스터는 믿음은 동기화에 의해 형성될 수는 있으나 동기화되어서는 안된다고 단언한다.

동기화된 믿음의 변종에는 합리화 희망사고 그리고 자기기만이 있다.

믿으면 생길 좋은 결과 때문에, 허위라고 믿는 것까지 믿고자 하는사례들도 있다. 만일 절주를 하고 싶지만, 알코올 중독자가 될 위험이 충분한 동기가 되지 않는다면, 위험이 내가 그렇다고 믿는 것보다 더 크다고 믿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믿음을 갖게 해줄 믿음직스러운 기법은 없다. 그 과정이 어떤 자기 말소적 요소, 즉 믿음을 획득하려는 욕망이 믿음의 기원이라는 사실을 의식적 사고에서 사라지게 해주는 요소를 갖고 있지 않은 한, 욕망은 단순한 바람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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