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력, 정보 부족 그리고 이익집단


이러한 엄격한 요건 중 어느 것도 엄밀한 검사를 견뎌낼 수 없다. 개개인은 불완전한 정보하에서, 그리고 그릇되기 쉬운 주관적으로 도출한 모델에 기초해서 행동한다. 대표적으로 정보 피드백은 이러한 주관적인 모델들을 바로잡기에 불충분하다. 제도가 사회적으로 반드시, 또는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도는, 최소한 공식적인 규칙은, 새로운 규칙을 고안할 수 있는 교섭력을 지닌 사람들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진다. 거래비용이 영인 세계의 경우, 교섭력의 크기는 결과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세계에서는 영향을 끼치며 통상 제도들의 큰 덩어리의 불가분성 특성을 고려할 때, 이것은 장기적인 경제변화의 방향을 결정한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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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왜성과 고니시

일본은 순천에서부터 울산까지 23개의 성을 쌓고 버팁니다. 하지만 전세는 점점 더 조명 연합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결국 일본군이 지키고 있던 울산성 마저 포위되고 맙니다.
일본군이 농성전을 펼치던 23개의 성 가운데 순천에는 고니시 유키나가, 울산에는 가토 기요마사가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으로 서로 라이벌 관계였습니다. 특히 가토 기요마사는 상인 출신에 크리스찬인 고니시 유키나가를 아주 싫어했습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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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의 장점

조총부대의 최대 장점은 뭘까요? 첫째, 바로 짧은 시간의 훈련으로도 총을 쏠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 시대의 기병은 최소 3년에서 5년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궁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소 1년에서 2년은 훈련을 받아야 해요. 민속촌에 가서 활을 들고 시위를 당겨 보세요. 아마 잘 당겨지지 않을 거예요. 활을 잘 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면에 조총은 활과 달리 배우기가 쉬웠습니다.
둘째, 첫 번째 이유로 인해서 발생한 결과인데요. 조총병은 숙련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병사는 병사의 일을 하면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숙련된 기병이나 궁병 한 명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6aZ9HgdezLwDdfrF8

조총부대의 세 번째 장점이자 최대 장점은 바로 파괴력입니다. 총알로 갑옷을 뚫을 수 있었죠. 예를 들어 아랍 기병들의 말을 보면 말도 사람도 갑옷을 두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조총은 그걸 뚫어 버릴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보병부대나 기병부대를 모두 붕괴시킬 수 있었습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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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 고대부터 중세까지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최진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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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초기의 진격 속도

5월 3일, 일본군은 한양에 입성합니다. 부산에 상륙한 것이 4월 13일이었으니, 부산에서 한양까지 440km나 되는 거리를 단 20일 만에 올라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은 한 시간에 4km를 걸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6시간 정도를 걷는다고 치면 24km를 갈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 말한 440km는 직선거리를 말합니다. 당시 고속도로가 있을 리 없으니 실제로는 500~600km를 걸었을 겁니다. 즉 하루에 7~8시간씩, 20~30km를 매일매일 진격한 것입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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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 고대부터 중세까지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최진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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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인

알렉산더 대왕은 생전에 따로 2인자를 키우지 않고 부하들에게 골고루 힘을 실어 줬기 때문에 결국 권력암투가 벌어지게 되고 나라가 여러 개로 쪼개집니다.
그중 제일 큰 세력은 안티고노스였고,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여러 세력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부하들 중 하나인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에 왕국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 왕조의 이름 또한 프톨레마이오스인데, 그곳의 마지막 왕녀가 바로 클레오파트라입니다. 한마디로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집트는 이미 식민지 상태였으니 클레오파트라는 바로 지배국인 그리스 사람인거죠.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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