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과의 공생과 미토콘드리아

자궁 속 태아는 세균이 없는 환경에서 자란다. 그러다 태어날 때 처음으로 미생물과 마주한다. 엄마의 질을 통과하는 동안 엄마의 창자에서 나온 몇몇 세균이 태아의 창자로 옮겨가 아이의 면역계가 발달하도록 시동을 건다. 반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미생물 군집에 노출되지 않아 장내 유익균을 거의 얻지 못한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장내 미생물의 양이 일곱 살이 될 때까지도 뚜렷하게 차이가 났다. 또 제왕절개로 태어나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적으면 천식, 알레르기, 습진 같은 여러 아토피 질환에 잘 걸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11 -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 김정아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ht2wez8yh9YNCN8W7

미생물은 우리에게 중요한 협력자이긴 하지만 개체인 우리와 한 몸은 아니다.
그런데 개체와 한 몸으로 봐도 될 만한 세균이 하나 있다. 바로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다.12 -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 김정아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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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다세포 생물과 협력하는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든다. 원핵세포가 이 자그마한 에너지 발전소를 얻은 사건이 진핵세포가 만들어지는 혁신의 열쇠가 되었다 -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 김정아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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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서 비롯했지만 미토콘드리아는 다른 미생물 군집과 달리 개체의 일부다. 공생하는 생명체와 평생 운명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 김정아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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