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북플을 하면서 와 이렇게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면서 신나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책이 이렇게 많다니!! 하면서 자극도 받았다. 


그래서 틈이 날 때마다 북플에 들어와서 글을 읽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읽고싶은 책이 막 생긴다. 한국에 있다면 당장 질렀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도서관에 있는지 검색해서 있는대로 다 예약 걸어 놓는다. (영미권 책이 아닐때도 혹시 영어번역판이 있는지도 막 검색해 봄) 책이 준비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와서 테이블 위에 쌓아놓고 또 다시 서재를 돌면서 아 이 책 읽고 싶다- 검색- 도서관 이일을 무한 반복한다.


그러니까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고 있다가 결국 한페이지도 안 읽고 반납하는 책이 산더미이다! 심지어 전자책까지도 빌려서 누크에 넣어놓고 오픈도 안하고 반납 ㅜ.ㅜ


북플을 하면서 뭔가 책에 관한 것을 읽기는 계속 읽는데, 또 도서관에서 책은 엄청 빌리는데, 실제로는 책을 북플 시작전보다 훨~~~~씬 읽지 않고 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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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고 내가 북플을 본격적으로 한게 언제인가하고 찾아보니 9월 29일 딱 2달전 일이다. 두달밖에 안되었네? 좀 지나고 나면 좀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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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1-30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걸려드셨군요!! 제가 이런 날을 예측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ㅎㅎ

psyche 2017-11-30 16:30   좋아요 0 | URL
이게 그 걸어 들어오지만 엉금엉금 기어나간다는 신비의 세계인가요?

syo 2017-11-30 16:32   좋아요 1 | URL
아, 그런 멘트를 쳤었네요. ㅎㅎㅎㅎ
지금 상황이랑 약간 안 맞죠??
아무데도 가지 마시고 오래오래 북플에서 지내자고 드린 말씀이었지요. 좀 더 있으시면 결국 다시 책이 손에 잡히실 거예요!! 화이팅 ㅎ

단발머리 2017-11-30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바로 지금~~~~

빌려 놓고 읽지 않은 책 5권을 반납하러 나가는 길입니다.
3권 연체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psyche 2017-11-30 16:30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줄 알았는데 단발머리님 이야기를 들으니 앞으로도 계속 될 이야기군요!

유부만두 2017-11-3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언니, 좀 더 지나시면 초월하실거에요~~좋은 책들 더 추천해주세요!

psyche 2017-12-01 01:05   좋아요 0 | URL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되겠지??

라로 2017-12-01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ㅎ 제 초기 알라딘 중독된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아요!!ㅎㅎㅎ
저는 좀 어렵게 엉금엉금 기어서 빠져나왔는데 또 제발로 이렇게 기어 들어왔네요~~~. 😐
하지만 덕분에 프님을 알게되어 축복이라 생각합니다요!! Syo 님 말처럼 우리 오래오래 북플에서 지내요~~~~❤️

psyche 2017-12-01 07:48   좋아요 0 | URL
이곳은 벗어날 수 없는 늪이군요. 어짜피 빠진거 여기서 즐겨야겠네요 ㅎㅎ 이렇게 라로님 만난것도 다 북플덕인데요 앞으로 오래오래~~~~ 자발적으로 늪에 빠져있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