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북플을 하면서 와 이렇게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면서 신나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책이 이렇게 많다니!! 하면서 자극도 받았다.
그래서 틈이 날 때마다 북플에 들어와서 글을 읽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읽고싶은 책이 막 생긴다. 한국에 있다면 당장 질렀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도서관에 있는지 검색해서 있는대로 다 예약 걸어 놓는다. (영미권 책이 아닐때도 혹시 영어번역판이 있는지도 막 검색해 봄) 책이 준비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와서 테이블 위에 쌓아놓고 또 다시 서재를 돌면서 아 이 책 읽고 싶다- 검색- 도서관 이일을 무한 반복한다.
그러니까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고 있다가 결국 한페이지도 안 읽고 반납하는 책이 산더미이다! 심지어 전자책까지도 빌려서 누크에 넣어놓고 오픈도 안하고 반납 ㅜ.ㅜ
북플을 하면서 뭔가 책에 관한 것을 읽기는 계속 읽는데, 또 도서관에서 책은 엄청 빌리는데, 실제로는 책을 북플 시작전보다 훨~~~~씬 읽지 않고 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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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고 내가 북플을 본격적으로 한게 언제인가하고 찾아보니 9월 29일 딱 2달전 일이다. 두달밖에 안되었네? 좀 지나고 나면 좀 달라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