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 일기 쓰기부터 소설 쓰기까지 단어에서 문체까지
안정효 지음 / 모멘토 / 2006년 8월
장바구니담기


누구인지 이름조차 모르는 여러 독자들이 읽어주기를 바라면서 글을 쓴다면, 지금 내 앞에 앉아서 어느 독자가 내 작품을 읽더라도 당당하고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그것은 작가 자신에게도 당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일 나 자신이 읽어서 낯이 뜨거워지고, 남이 읽으면 더욱 부끄러워질 작품이라면, 그런 작품은 버려야 한다.-356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6-11-2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정효씨의 글쓰기 지침을 읽고 저역시 많이 배웠답니다.
이런 분을 보면 제가 글쓰는 사람이 아닌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연잎차 2006-11-2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작주의자의 꿈>이라는 책에서 안정효씨의 책을 모조리 모으는 저자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 분이 왜 안정효씨를 택했는지 대충 가늠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