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 [초특가판]
이와이 슈운지 감독, 토요카와 에츠시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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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했다.  

중간부터 보거나 보다가 졸거나 해서 많이 봤지만,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마치 과제를 끝낸 것 같다. 

 

익숙한 영화 음악도 좋았고,  

하얀 눈이 펄펄 내리는 그 풍경을 한 여름에 보자니, 

가슴 속까지 시원했다.

 

잔잔한 영화는 시간을 되돌려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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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SE - [할인행사]
로만 폴란스키 감독, 나스타샤 킨스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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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게으름이 제대로 된 책을 발견하지 못하게 한다.  

몇 권 낚았으나 황이었다. 대체로 여름엔 책이 읽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면 나의 공허를 달래줄 무언가는 영화 뿐. 

 

테츠. 예전에 책을 사둔 게 어딘가 있을 텐데, 책이 읽히지 않으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닌가. 다빈치코드도 내게 그런 과였다. 

 

유명한 테스가 이런 내용이었구나. 

 

아무리 좋은 집에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사랑이 없으면 말짱 황이다. 

 

가난한 집에서 아름답게 태어난 여성은 대게 비극적인 삶을 산다.   

이정은의 <사랑의 철학>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집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여성은 공주로 살고...가난한 집에 태어난다면, 

미모도 주지 말지, 괜히 눈에 띠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져서 순탄치 못한 인생 여정을 걷게 되니. 

미인박명이란 말은 이 영화에도 적용되는 듯했다. 

 

이 영화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이라니 놀라웠다.  

영화가 시작될 무렵 알게 된 사실인데, 영화가 다시 보였다. 

 

나스타샤 킨스키의 아름다운 모습도 좋지만, 그 시대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사랑은, 늘 한 박자 늦게 깨닫게 되는 것인가. 

엔젤이 테스의 과거를 즉시 포용할 수 있었다면, 비극은 그쯤에서 막을 내릴 수 있었을 텐데.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어서 그 여운이 오래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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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 할인판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감독, 페넬로페 크루즈 출연 / 코랄픽쳐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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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이 꽤 인상적이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는 전개되었다.  

세미나를 위해 낯선 도시를 찾았다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 

처음에는 사랑은 아니었으나 곧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아내와는 정반대의 사람, 

지금의 나이가 되니 그 사랑이 이해된다. 

 

가벼이 말하면 불륜이지만, 주인공도 아니면서 불륜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영화. 

가슴이 짠한 그런 영화였다.  

페넬로페의 연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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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 - 할인행사
마지드 마지디 감독, 바하레 시디키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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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오래된 좋은 영화를 보면 왜 이제야 보게 되었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와 함께 이제라도 보게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풍요 속에 사는 우리의 삶을 한번 되돌아 보게 만드는 영화였다.  

때묻지 않은 동심도 느끼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힘겨운 삶을 통해서 우리만 행복하게 잘 살아도 되는 것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좋은 영화였고, 아직 안 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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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The Romantic Story Of 박정현
KM Music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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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의 노래들,,

세월은 가도 음악은 남는다.

 

가끔 옛 노래를 들으면 잠시 예전 그때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휩싸인다.

노래가 주는 익숙한 멜로디가 자연스레 그때 상황을 환기하게 만든다. 신기하기 이를 때 없다.

 

박정현의 노래 중 '아무 말도, 아무 것도'를 특히 좋아하는데,

슬픈 노랫말이 슬픈 멜로디에 너무 잘 녹아있어서 그렇겠지,

가을이면 어김없이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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