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콜 잇 러브 - [초특가판]
클라우드 피노티유 감독, 소피 마르소 외 출연 / 월드디지털엔터테인먼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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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영화를 두고 누가 18세 이상 판정을 내릴 수 있을까. 아래 리뷰를 보니 삭제된 부분이 있다고 하니, 그런가 하고 생각할 따름이다.

이 영화가 문득 궁금해진 건 주제가 유 콜 잇 러브의 영향이 크다. 물론 사춘기 시절 소피 마르소에 대한 기억도 한 몫을 했고.

중학교 때 집에서 버스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친구네 놀러갔을 때였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나이즈음 아이들이 영어 가사를 적어 따라 부르며 해석해보는 재미(?)를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텐데. 내 친구도 그랬다. 덩달아 나도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던 추억이 생생하다.

그때 뉴키즈온더블록의 노래도 있었고, 영화 주제가 였던 유콜잇러브도 있었다. 라붐은 티비에서 보았는데, 이영화는 볼 수 없었다. 비디오는 있었을텐데 18세이상이어서 못봤나? 어쨌든 노래때문에 영화가 엄청 궁금했는데 그로부터 시간이 두배쯤 흐른 후 이 영화를 본다.

그때 봤더라면 얼마나 환상적이었을까. 사실, 지금은 별 감흥이 없었다. 사랑에 대한 망상이 많이 희석되어서 그런건가. 영화 내용은 솔직히 진부했다. 

그럼에도 추억 속에 깃들어 있는 영화 주제가와 주연 배우의 모습은  빛이 났다. 진부하지만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예나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나 보다.

그때 함께 노래불렀던 친구는 잘 지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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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2007-10-1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비슷한 추억을 갖고 계신 것 같아 서슴없이 다녀갑니다~

연잎차 2007-10-1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엉이님, 반가워요! 부엉이 사진이 넘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