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인문학 - 클레멘트 코스 기적을 만들다
얼 쇼리스 지음, 이병곤.고병헌.임정아 옮김 / 이매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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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책을 말하다>를 통해 알게 된 책이다. 이 책에는 절대 빈곤층에게 필요한 것이 ‘빵이 아니라 인문학’이라는 놀라운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먹을 양식도 없는 이들에게 소크라테스가 어쩌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다니,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클레멘트 코스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인문학을 통해 그들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곳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사회에서 소외받았던 유색인종들이 대부분이었다. 슬럼가를 전전하며 약물이나 범죄에 쉽게 노출되어 있던 그들에게 구원과도 같은 손길이 바로 ‘인문학’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앎의 기쁨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범죄자에게도 인문학을 배울 기회가 생긴다는 것,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일이다. 빵은 인간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인문학은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클레멘크 코스의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놀라운 일이다. 보편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앎의 기쁨 속에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우리가 궁극적으로 살아가는 목표는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문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지 않고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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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왕자 2007-08-05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해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