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
버락 H. 오바마 지음, 홍수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난 프레임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아마 이 말은 그가 어떤 틀에 갖혀서 세상을 바라 보고 있는지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서 이다.

그는 지금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의 신분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게 되는 행운(?) 아닌 행운을 누렸다. 만약 내가 책을 고른다면 이 책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솔직히 자서전이란 쪽에 전시가 되어 있어서 그닥 나의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호회에서 선정한 책으로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간편하게 느낌이란 표현을 빌려서 이 책을 적어 보자면... 그의 멋진 생각 특히 실용적이고 유연한 생각이 잘 녹아 있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그가 그렇게 유연해 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가족의 도움이 컷으리라 생각된다. 아울러 그의 삶의 환경도 말이다.

난 그처럼 다양한 생각을 펼치지 못하고 이렇게 처박혀서 있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것 하나는 그와 생각이 비슷하다고 하고 싶다. 아니 처지가.. 그가 가족에 대한 말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종교에 대한 부분도 나와 맥을 같이 한다. 어디 하나 치우침 없는 종교적인 문제.

현 한국사회가 한번쯤 반성을 해봐야 할 부분인데.. 아마 기독교라는 보수적인 집단에 메스를 가한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라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어떤일이 있을때 한번 해보는 것, 아니 한걸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적어 두고 있다. 난 그점에서 동의한다. 한걸음 다가가서 내가 손을 내 밀어 줄때 세상은 다시 변한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가 안될 터이니까 말이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어느 한 부분만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 개인적으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두고 있는 부분을 추천하고 싶다.

그의 삶의 생각이 잘 녹아 있어서 좋은 장이였다는 평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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