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 버락 오바마 자서전
버락 H. 오바마 지음,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에도 동호회와 관련된 책이였으며, 언제쯤 이렇게 쫓겨가면서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다 읽었다는데 만족하고 여기에 글을 남겨 본다.

난 전에 오바마에 관련된 책을 읽었다.

버락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이라고 번역된 책이었다. 앞서 보았던 책이 오바마의 세상을 보는 프레임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은 그 프레임의 시초가 어디서 부터였는지 잠시 엿 볼수 있는 그런 책이라 말해 주고 싶다.

이 책은 크게 3개로 구분되어 있지만.. 모든 내용의 결말 아니 처음을 보자면 난 뿌리 와 화해를 먼져 보라고 해주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카고의 이야기로 들어서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렇게 읽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지루함이나 연결되는 고리를 이해하는데는 훨씬 수월하리라 생각된다.

물론 처음부터 본다고 해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

뭐 처음부터 읽는 것을 가지고 이것저것 써 보기는 했지만 결국은 이책의 마지막에 그의 중요한 생각들이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케냐에 가서 어떤 것을 이해했느냐가, 그의 모든 향후 내용을 잘 설명해 주리라 생각된다.

그의 뿌리에서 부터 나오는 그만의 생각들이야 말로 그가 주장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에 시초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그가 그렇게 고민하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들이 나왔을까 하는 정도로 말이다.

난 그런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앞에서 읽었던 담대한 희망을 읽어 보라고 해주고 싶다. 이렇게 두권이 하나가 되었다면 더 멋진 책이 되었으리라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니 말이다.

그의 생각의 뿌리와 그의 생각들.....

잠시 책을 덥고 생각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어려운 경제의 위기가 있지만 .. 그가 가진 생각이라면 잘 헤쳐가리라는 .. 그래야 우리도 좋아서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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