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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11월
평점 :
즐겨 듣는 북 팟캐스트 중 한 군데서 다룬 책이었다.
작품도 좋은 것 같고 나눈 이야기들에도 흥미가 있어 읽어보았는데,,
아뿔싸.. 앞으로 이런 북 팟캐스트는 책을 읽고 들어야겠다.
줄거리를 대강 알아서인지 소설의 재미가 너무 떨어지고 읽는 내내 기대감이 들지 않았다.
소설의 구성, 문장, 번역 모두 좋았는데 순전히 나의 문제인 것이다.
모래구덩이 속의 인간, 뫼비우스 띠의 체험, 등등 모두 공감가고
깊은 인상을 남겨 두고 두고 생각해볼만은 한다.
단지, 이 모든 걸 전혀 모른채 읽었다면 어땠을지..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