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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앉은 젊은 여자 두 명이 이야기한다.

요즘엔 손이 좀 부드려워졌다고. 남편도 자기가 유치원을 그만두고나니 손이 좀 부드러워졌다고 했다고 말한다.

다른 한 명이 그녀의 손을 만져본다. 손이 부드럽다는 것에 동의한다.

 

유치원을 그만 둔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손 때문만은 확실히 아닐터-

고운 손, 부드러운 손이 그렇게 좋을까.

 

그 고운 손으로 유치원에서 아이들 한 번 더 만져주고 챙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단둘이 사는 집을 위해 미싱을 돌려 꾸미지 않고, 남편만을 위한 식탁을 차리느라 애쓰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가치있는 일을 하며 그러다가 손이 좀 거칠어진들 어쩌랴.

 

주님 앞에 갈 때, 고운 손으로 가면 얼마나 부끄러울까.

주님이 주신 고운 손을 잘 간직하고 왔다고 칭찬해 주실까.

 

날선 비판은 원래 나를 돌아볼 때 해야하는건데

고운 손을 사용하듯, 나를 향해서 날선 검을 들이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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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 사상적 기반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 가부장제와 주체사상

* 기본적인 인권이 존중되지 않는다.

* 굳이 안 가봐도 들리는 소문이 하도 많아 대충 알 수 있다.

* 체제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길 권하지 않는다.

* 체제 밖에 있는 사람들은 체제에 대한 호기심이 무척 많다.

*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 아주 어렵게 나올 수는 있지만 가족들 때문에 포기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 소수의 특권층한테는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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