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 그리스와 로마 - 지중해의 라이벌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26
김덕수 지음 / 살림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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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살림지식총서는 잘 넘겨져서 보기에 편하고 종이도 가볍고 무엇보다 글자가 커서 좋다. 덕분에 이름만 많이 들어 본 그리스와 로마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다. 지중해의 라이벌이었다는 것도.

 

어느 선배가 이제 플라톤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나는 아직 그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나도 언젠가 플라톤이 떠오를 때면 그때 그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날 것 같았다. 이 책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서양 철학의 역사는 플라톤의 주석달기(by 화이트헤드 )라고 하니 말이다.

 

플라톤뿐 아니라 알파벳의 기원, 민주정치와 공화정치의 기원 등 서양 문화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기원전이니 지금으로부터 2~3천년 전인데 어떻게 이렇게 선진적인 정치 문화가 자리잡았는지 신기했다. 알파벳이라는 간단한 문자체계가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천년에 가까운 제국을 누린 로마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야기와 연구가 많이 되고 있다. 로마 제국은 없어졌지만 영원한 로마(Roma Aeterna)’에 관한 이야기는 영원히 계속되는 것 같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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