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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돼가? 무엇이든 -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첫 번째 에세이
이경미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비밀은 없다를 인상깊게 본 관객의 한 사람으로
이 감독에게 약간 관심을 갖고 있어 읽게 되었다.
책은 너무 너무 재미있다.
재미있으면서 위로와 통찰도 준다.
삶의 태도가 약간 엿보이는 것 같아 흥미롭다.
나의 태도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재미있는 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대부분 재미있고 웃기고 그런데
144쪽, 174-175쪽은
너무 웃겼다.
서점에서 보면서 웃다가 진짜 쪽팔릴뻔 했다.
눈물도 약간 날 뻔 ㅋㅋ
평소에 재미보다 의미를 추구하는 나같은 사람한테 꼭 필요한 책이다.
아, 이 문장도 재미보다는 의미... 이거 말고
눈물나게 웃기니까 일단 보시라.
읽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나같은 사람은 서점에서 읽지 말고 사서 가까운 데 두고 읽어야 하는데...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