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살인
마크 로코 감독, 게리 올드만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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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십여년 전에 처음으로 보고 지난해 다시 보게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도 그 감동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동물들 중에서 가장 교양있는척 하지만 가장

한심한 동물이 인간임을 이 영화는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인간을 교화하고자 가둔 감옥속에서 교화는 고사하고 가혹한 폭력과

과중한 형벌에 시달리다 못해 불구가 되고 정신까지 나약해지는

주인공을 볼때 공포감이 일었습니다.

 

불과 십여년, 이십년 전 이땅의 군사독재자들은

민주화를 외치던 멀쩡한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기도 했지요.

 

하여간 이 영화는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폭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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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 [할인행사]
리차드 커티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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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 피부색은 달라도 사람의 마음은

어디나 똑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여러색깔의 사랑이 조합된 이 영화는 각각의 사랑들이 다 보는 이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특히 어리버리 포즈로 나오는 콜린퍼스를 보는 재미가 아주 즐겁습니다.

그리고 니암리슨과 엠마톰슨의 우정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얼굴 생김보다 스타일이 멋진 휴 그랜트는 총리라는 묵직한 직함으로 나오지요.

이 비슷한 영화로는 '내 생에 아름다운 일주일'이 있는데

함께 봐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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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리의 만돌린 - 할인행사
존 매든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Nicolas Cage)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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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코렐리의 만돌린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아니. 다시보고 또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낮에 한번 보고 한밤에 모처럼 놀러온 조카들과 다시 또 보게 되었습니다.

지중해의 아름다운섬 케팔로니아 섬에서 올 로케 촬영한 이 영화는

 

내용없이 풍경 그 하나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영화입니다.^^

때문에 거기다 아름다운 사랑을 더 보태니 금상첨화, 이 보다 더 좋을수 없겠지요.

'셰익스 피어 인 러브'를 만든 존 매든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영화 개봉 당시에는 호평이 아닌 혹평이라는 된서리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평론가들의 식성을 도무지 이해 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 아무런 하자가 없었거든요.

 

섬주민들은 실지로 지정학적인 위치로 2차세계대전 당시  나찌로 부터

혹독한 시련을 맞았을 뿐더러 지진으로도 수천명이 죽는 등

파란만장한 땅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시련을 극복한 그 섬은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꼭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주인공 남자, 니콜라스 케이지의 매력도 상당합니다. 아마는 3박 4일 시도때도 없이 생각날정도로

멋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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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 골든 제3집
송창식 노래 / 이엔이미디어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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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청춘의 한 때 ,

친구와 전 송창식씨의 '선운사'라는 노래를 듣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선운사행을 결정했습니다.

 

뭐를 해도 적흥적으로 해야 신이나던 그때,

또 적흥적으로 움직여도 아무런 제약을 못 느끼던 그때,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

.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 나실거예요.

.

.>

그렇게 떠나 본 선운사는 무척 아름답고 고즈넉 했습니다.

 

동백은 철 일러서 아니피었고 바람이 조금 차긴 했지만

지금도 삼월 어느날의 그 봄 '선운사'란 노래와 함께 느껴보았던

선운사와 선운사 동백을 잊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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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제1집
송창식 노래 / 이엔이미디어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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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상적 사랑속에서만 머무르다가 어느날 홀연이 나타나

송창식의 이 노래를 해석해주던 그 남정네...

그 양반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나...(물론 하나도 안 궁금하지만 ㅋㅋㅋ)

 

아무튼 여름날 초록보다 더 푸른 시절이 제게도 있었다면 

아마 그시절 이었을 듯도 한데 , 그시절 그 남정네는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한소절 한소절 읊어가며 노래를 들려주었지요.

 

...언젠가 어디선가 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속에 항상 그려보던 그 얼굴 단한번 눈길에 젖어드는 내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하여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송창식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환갑이 지나도 끄떡없이 청년처럼 노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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