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빛과 그림자 - 그림과 함께 떠나는 중세 여행
페르디난트 자입트 지음, 차용구 옮김 / 까치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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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 일본 대하드라마를 보니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극중 선생으로 불리는 자가

서양은 동양으로 부터 도덕을 배우고 동양은 서양으로부터 예술을 배워야 한다고요.

뭐, 딱 맞는 말이지요.

 

이책은 서양예술의 화려함을 총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신을 찬양하던 그 지극정성이 결국은 훌륭한 작품을 낳게 되었는데...

그때문에 쥑여야 했던 '인성'을 생각하면 가심 아포요. ㅠㅠ...

 

제목 그대로 중세의 빛과 그림자를 알차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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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의 사랑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21
윤후명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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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의 문장과 그가 열어보이는 소설의 세계에 빠져

그의 저작들을 떠올릴때마다 눈빛이 아스라해진적이 있었습니다.

 

시어같은 그의 문체는 소리를 내어 읽어도 좋았지요.

저는 둔황이라는 지역을 몰랐는데 그를 통해 알게 되었고 동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꼭 이 두발로 한번 밟아보리라..... 맹세하게 되었지요.

에고, 그날이 언제 일런지..

 

이책은 제가 소중히 간직하는 책중 하나인데 재판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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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 물은 물 - 성철 큰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민음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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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철스님의 이름자는 익히 들었어도 그분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들은 그분 사후 알았습니다.

이책은 정찬주씨가 소설로 꾸며본 성철 스님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이라지만 픽션스러운 부분은 없고 대부분 실화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누더기 한벌로 한평생 난 스님의 삶을 우러러면서도

그의 제자들은 스님의 사리함을 짓는데 수십?억을 들이고는 했지요.

스님이 머물렀던 해인사는 대형불사를 못해서 안달이고....

 

모두들 눈가리고 아옹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옹하다가도 어느순간 다들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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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의 명상
안정효 / 디자인하우스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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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안정효씨의 자전 에세이 입니다.

번역가 안정효씨의 삶을 고스란히 엿볼수 있는데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안정효씨의 아부지도 알고보니 제 아버지와 아주 많은 부분이 닮았더군요.

 

그가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얘기를 읽으며 엉엉 울었습니다.

저는 여자인지라 아버지에게 맞고 어쩌고는 하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카랑카랑한  한음절의 목소리 만으로도 경기를 하던 시절이 있었던지라..ㅋㅋㅋ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할수 있고.

그토록 원망스럽던 아버지도 이승을 달리 하였습니다만...

이책을 보면 동병상련의 아픔에 어제인듯 가심이 찌르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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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스 러버 - 스펙트럼/MGM 가격 인하
안드레이 콘잘로프스키 감독, 나스타샤 킨스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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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영화를 우연히 영화채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80년대 후반인가 꽤나 인기가 있었던 영화였더군요. 에고 그때 저는 뭐했는지..

순경아저씨 눈치를 보아가며 테스를 보았던 기억만이 아련하네요.

 

아무튼 이 영화는 나타샤 킨스키의 청순한 매력과

그녀를 너무 마음으로 오랫동안 사랑한 나머지 실지의 결혼생활에서는

사랑의 행위를 할수없는 남자, 존 새비지의 내면 연기가 탁월한 영화입니다.

 

존 새비지 아자씨, 지금은 많이 늙었지만 이때만 해도

아주 매력이 있었습니다. ^^

존 새비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다시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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