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6년>
속물이라 그런지 난 이런게 궁금하다. 손익분기점. ㅎㅎ
<남영동 1985>는 손익분기점이 45만인데 30만이 보았고
<26년>은 손익분기점이 200만인데 벌써 100만을 넘었고 현재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고....
그러니까, 걱정 붙들어 매시라 머 이런 결과!
참여한 모든 배우들에게 특별보너스 같은게 돌아가게 손익분기점 따따블로 넘기를~~
개인적으로 <26년>은 제작두레에 참여해서 그런지 두레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가족이 된듯하다.ㅋㅋ
<26년>은 탄력 받아 끄덕없을것 같은데 <남영동 1985>은 한 주 먼저 개봉한지라 묻힐까 걱정...
쌍끌이로, <26년> 본 사람들이 <남영동 1985>을 필수로 봐준다면 대박~~
<26년>은 화끈하게 복수해줄까 걱정이었는데 그사람을 확인사살하지 않고 끝내서 다행...^^
화끈한 복수를 해버리면 우선은 시원해도 그걸로 끝. 피해자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문제고
여전히 떵떵거리며 살고있는데 화면으로 아무리 죽여봐야.... 대신 좀 아픔을 느끼게
'두들겨' 주었더라면 ...끝까지 당당한 사람으로 그려줬다. 실상이 그런가..ㅉ.. 그사람의 뇌가 정말 궁금하다.
아무튼 지켜볼일이다.
배우 진구에게는 영화시상식이 있다면 당장 주연상을 줘야... 사투리도 얼마나 짝짝 달랄붙는지..~~
배우로서 연기 한게 아니라 '진배' 그자체가 된 듯..^^ 존재감 우뚝~~
2. 김장
김장을 했다. 작년에 20포기하니 좀 작은 듯해서 올해는 25포기 했다.
일요일날 배추 가져와서 바로 절이고, 월요일 낮에 양념 준비하여,
자정너머부터 양념을 바르기 시작하여, 밤을 샜다. ~~ 굳이 그럴것 까지 없었는데 ...ㅋㅋ
뒷정리 까지 마무리 하니 화요일 아침 6시. 아침 식사 세팅해놓고 남편에게 쪽지하나 써놓고 취침.
출근할때 애들 깨워놓고 가씨요. ㅋㅋ.. 깨어보니 오후 한시~~
3. 3자토론
3자 토론을 보고 인터넷 댓글이며 튀윗들을 확인하니 온통 이정희일색. 그것도 호평일색.
표현들도 어쩜~~
어느 네티즌,
'문은 양반, 박은 여시, 이는 여시잡는 사냥꾼'
'문은 토론하러 왔고, 이는 싸우러왔고, 박은 그냥왔다.'
시사인 고재열은,
박: 솔직히 말해봐. 너네 오누이지?
문: 박후보는 왜 네거티브 하심?
이: 오빠 가만있어봐. 재는 내가 잡아.
..... 촌철살인들이 끝도 없었....!
그런데 잠깐 스친 제이티비시에서 전영기인가 하는 논설우원
점수 매기기를
문: 85
박: 80
이: 60
이라고 해서 저양반 제정신인가, 풋!뿜었다~. 옆 채널에서는 평론가들과 사회자 합쳐 다섯중 넷이
이정희 완승이라고 하던데...~
나도 점수 한번 매겨보면
이정희: 그녀가 한 모든 말들 200점-20점(살짝 흥분해서)=180점.
문재인:여자들 싸우는데 남자는 낄수 없음. ㅋㅋ
점잔모드+ 안정감+ 신뢰감 합해 평작 85점-5점(어, 어, 약간 버벅댄점)=80점
박근혜: 안습, 대선후보라기보다 그나이때 그냥 아줌마 느낌,
두시간 견딘건 대단, 해서 60점.
이정희 후보는 예상한것보다 훨씬 나가 주었다. 해서 속이 다 시원, 체증이 확 내려갔다.
다까끼 마사오까정 발음할줄은....!
통진당 부정선거 사태도 이정희 쪽이 무죄였다니...그간 마음고생 얼마나 했으면
10킬로는 빠진듯~~ 그간의 억울함 오늘 토론 한방으로 날려보냈겄다.
차기 대통령 후보군에 이정희 우뚝!
그리고, 문득 든 생각... 오늘 토론보고 가장 힘빠진 사람은 안철수씨가 아니었을까하는...
그의 애매모호함은 실은 박근혜처럼 밑천이 일천하여?? 그런게 아닐었을까하는....
그러면서도 박후보와는 달리 사업가라서 자신의 이익은 또 기막히게 챙길줄 아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대세론 깨준것은 백번 고맙고...
더불어 안철수씨 또한 자신을 도구로 불러내준 국민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튼, 이번 토론으로 인해
문재인은 이정희에 빚졌다. 안철수에게보다 더 많은 빚을.
이정희 덕에 손 안대고 코풀었으니 ㅎㅎ
다음 토론이 기대댄다.~~ 박은 오늘과 같은 토론형식도 무리인듯.
어느 면에서는 짠하다. 본인도 힘들것이 아닌가...
우좌간 2주후면 모든게 명확해 지겠지.^^
우리도 프랑스처럼 투표율 80% 한번 달성해 봤으면~~